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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여행 이야기

2210 영주, 예천 1일: 삼판서 고택에 가다

2022. 11. 1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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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영주 부석사에 가고 싶었다.

특히 단풍이 물드는 늦가을에 꼭 가고 싶었다.

그런데 그간 영주하고는 잘 인연이 닿질 않았었다.

그래서 올해엔 꼭 가보기로 했고 그렇게 우리는 가을 영주 여행을 계획하였다.

 

* 영주 여행을 위해 10월 31일 월요일 하루 월차를 냈다.

그렇게 해서 이번 영주 여행은 10월 29일~31일의 2박 3일 여행이다.

이왕 영주까지 간 김에 근처 봉화나 예천도 기회가 되면 가 보기로 하고 여행지와

음식점 정보를 검색해 보았다.

이번 여행은 나, 아내, 장모님이 함께 하는 여행이다.

 

* 이번 여행의 숙소는 아내가 오래전에 예약을 해 두었다.

10월 29일 숙소는 가성비 좋은 <풍기관광호텔>이다.

10월 30일 숙소는 이 근처에서는 가장 럭셔리한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이다.

* 풍기관광호텔 1박 73,400원/ 소백산풍기리조트 1박 131,550원

 

 

 

 

오늘은 10월 29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부지런히 차를 몰아 영주로 향했다.

어차피 영주에 도착하면 거의 저녁 때가 되기 때문에 오늘은 영주 시내 근처 여행지 한군데만 간단히 둘러

보기로 했다.

내가 선택한 여행지는 <삼판서 고택>이다.

 

 

오후 5시경 삼판서 고택 가는 길에 우뚝 세워진 정자 하나를 만났다.

 

이 정자는 제민루라고 한다.

 

제민루는 고려 공민왕 때 처음 지어졌는데 오늘날 보건소 같은 역할을 하던 곳이라고 한다.

 

제민루 아래쪽에는 삼판서 고택이 있다.

 

삼판서 고택 주변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

 

삼판서 고택은 고려말부터 조선초까지 세 분의 판서가 연이어 살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문이 잠겨 있어 내부는 들어가 볼 수 없었다.

 

내부의 모습.

 

고택 내부에 굳이 들어가 보지 않아도 좋다.

삼판서 고택 주변의 풍경이 좋아서 이곳에서 사진 여러 장을 찍고 그랬다.

 

차를 주차한 곳 근처로 가보니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하천 길이 있다.

 

잠시 이 길을 산책해 보았다.

 

맵을 살펴보니 이 하천은 서천이라고 나온다.

아마도 이 서천 둔치는 영주 시민들이 애정하는 산책 & 운동 공간일 것 같다.

이제 오늘 저녁을 먹으러 이동하기로 했다.

우리는 차를 몰아 <대금숯불갈비> 근처로 이동하였다.

그런데 <대금숯불갈비>는 오늘 휴무일.

다시 폭풍 검색하여 근처 맛집으로 이동.

 

 

내가 찾은 맛집은 <초산 보쌈>이라는 식당이다.

오후 5시 40분경 초산 보쌈에 도착 & 입장.

* 초산 보쌈 후기는 따로 포스팅 예정

 

이 식당은 보쌈과 전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메뉴가 있다고 한다.

큰 냄비와 작은 냄비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큰 냄비를 주문하였다.

 

일단 정갈하게 차려 내온 한상이 맘에 든다.

보쌈 맛도 아주 좋았다.

 

보쌈을 먹다보면 이렇게 전골이 나온다.

보쌈만 먹었을 때 아쉬운 국물을 같이 해결할 수 있어서 나는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잠시 영주 시내에 가봐야할 포인트 몇 군데를 돌아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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