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고 다음 스팟인 <오륙도스카이워크>로 이동한다.
오후 3시경 오륙도스카이워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근처 <해파랑 카페> 옥상에 올라서 전망을 봤다.
이곳이 스카이워크인 줄 알았는데 저 앞으로 더 가야 한다.
오륙도스카이워크 가는 길에 본 코스모스 군락지.
스카이워크 근처에서 바라본 오륙도.
여기서는 오륙도라기 보단 삼사도 정도다.
실제로는 앞에서 부터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으로 총 6개의 섬이라고 한다.
스카이워크에 들어섰다.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오륙도.
이쯤에서 멈췄어야 했다.
시원한 해풍이 솔솔 불어오니 욕심이 났다.
나 혼자 <이기대해안산책로>를 걸어 보기로 했다.
오륙도해맞이공원에서 동생말까지 4.6km 구간이다.
* 오후 3시 15분 트레킹 시작
둘레길 4.6km 정도는 걷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오륙도해맞이공원.
해맞이공원을 지나며 바라본 오륙도.
오륙도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한 컷.
여기서 멈췄어야 했다.
님아 그 길을 가지 마오.
어쩌다 보니 나는 이기대해안산책로를 걷게 되었다.
이게 농바위인 줄 알았으나
사진을 보니 농바위는 다른 바위였다.
바위 절벽위에 농바위가 보인다.
농바위 클로즈 업.
농바위와 오륙도.
갯바위 낚시를 즐기는 분들.
산책로는 잘 가꾸어져 있지만 날씨가 문제다.
아까 불었던 해풍은 페이크였다.
이미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
빨리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길은 오르락 내리락.
너무 지쳐서 경치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오후 4시 반경 어울마당에 도착하였다.
이제 좀 평탄한 길이 나오나 했다.
내가 지나온 길.
몇 개의 구름다리가 나왔는데 너무 힘들어서 아무런 감흥이 없다.
동생말 전망대가 보인다.
동생말 전망대에 도착.
동생말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망.
광안대교와 해운대가 보인다.
오후 4시 50분 동생말에서 트레킹 종료.
- 오후 3시 15분 트레킹 시작해서 오후 4시 50분 종료했으니 총 1시간 35분이 걸린 사투?였다.
- 역대급 폭염으로 나는 거의 탈진하게 되었다. 과욕이 부른 재앙이다.
이기대해안산책로 트레킹을 마치고 우리는 호텔로 돌아왔다.
원래는 <더베이 101>이나 <샘 라이언스>에 가기로 했었는데 나 때문에 못 가게 되었다.
나는 이른 저녁부터 거의 기절했고 나 때문에 아내와 장모님은 호텔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드셨다.
* 이기대해안산책로에서 너무 고생을 해서 아마도 다시는 이 산책로를 가지 않을 것 같다.
* 남부 지방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역대급 폭우가 내리는 상황이다.
내일 예정된 해변열차 예약을 취소하였다. 폭우가 걱정되어서 내일 빨리 집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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