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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여행 이야기

2503 부산, 거제 2일: 옥이네집, 거가대교, 유호전망대, 능소몽돌 해변, 부일횟집

2025. 4. 6.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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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월 29일 토요일, 여행 2일차이다.

 

오전 7시에 일어났는데 피곤+ 숙취 때문에 힘들다.

친구 임군은 정말 커피에 진심이다.

나는 카페인 예민자라서 커피를 못 마시는게 아쉽다.

임군은 아침으로 옥이네집에 꼭 가고 싶어했다.

그런데 우리는 자갈치시장 근처에서 파는 선지국수도 꼭 먹어 보고 싶기도 했다.

결국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로 일단 술도 깰겸 산책부터 하기로 했다.

 

호텔 앞 포장마차는 아침이 되자 모두 사라졌다.

 

우리는 깡깡이예술마을을 산책하기로 했다.

 

깡깡이예술마을.

 

뭔가 예술마을을 조성하다 만 듯한 느낌이 들었다.

 

너무 관광지화 하지 말고 그냥 그대로 두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깡깡이예술마을 안에 옥이네집이 있다는 걸 나는 이미 알고 있었고 저 간판을 보고서는 도저히 지나칠 수가 없었다.

오전 8시 50분경 옥이네집으로 빨리 듯 들어갔다.

* 옥이네집 간단 후기는 따로 포스팅 예정.

 

 

수백 3개, 국밥 하나, 소주를 주문했다.

 

헐! 이게 수백 3인분 머릿고기란 말인가!

쫄깃한 머릿고기의 맛에 푹 빠졌다.

 

따라 나온 국물도 예술이다.

 

나랑 임군은 맛있다를 연발하며 열심히 먹었지만 돼지냄새에 약한 한군과 입 짧은 신군 때문에 결국 고기를

다 먹지 못하고 말았다.

 

남은 고기가 아깝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나랑 임군이라도 배불리 먹었으면 된거다.

내가 지금까지 경험해본 돼지국밥 중 가장 임팩트가 강한 식당이었다.

맛있는 수백을 먹은 후 버스를 타고 부산역으로 이동하였다.

 

부산역에 도착하여 오늘 우리 여행에 조인할 정군을 만났다.

정군이 근처 국밥집에서 아침을 먹는 동안 우리는 편의점 안에서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쏘카로 렌트한 QM6.

오늘 오전 11시부터 내일 오후 3시까지 렌트 했는데 요금은 133,900원이고 톨비, 기름값 등은 별도라고 한다.

쏘카 렌트는 처음 해 봤는데 무인 시스템이라 이용이 꽤 까다로왔다.

결정적으로 예약시간인 오전 11시 거의 다 된 10시 50분에서야 차 문을 열 수가 있었다..

딱 정해진 시간대로 이용해야만 하는 시스템이다.

어쨋건 이번 여행 멤버 5인이 이제 다 모였다.

친구들은 이왕 차를 빌린 김에 거제에 가 보자고 한다.

거제가 좀 멀긴 하지만 거가대교를 아무도 타 보지 못했기 때문에 거가대교를 타 보는 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5명 중 거제에 여행 가 본 사람은 내가 유일하다.

2021년도에 거제는 제대로 여행했으니 내가 가이드를 하면 될 것 같다.

우리의 기사 정군이 차를 몰아서 거가대교를 향해 이동하였다.

 

12시경 오션블루 가덕 휴게소에 들렀다.

 

 

휴게소 뒤편으로 포토스팟 같은 걸 만들어 놨다.

 

거가대교.

 

부산에서 거제까지 다리로만 연결된 줄 알았는데 이 휴게소를 지나면 해저터널이 나온다.

 

그 해저터널을 지나야 거가대교가 나온다.

 

저 멀리 거가대교가 보인다.

 

휴게소를 지나 해저터널로 진입 중.

 

거가대교를 건너고 다음 스팟은 거가대교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유호전망대다.

 

 

유호전망대에서 본 거가대교의 위엄.

 

다시 차를 몰아 농소 몽돌 해변으로 이동하였다.

 

 

저기 보이는 항은 궁동항이다.

 

자그락 자그락 거리는 바다의 소리를 듣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이제 우리는 점심을 거하게 먹기로 했다.

점심은 임군의 지인이 추천해 준 부일횟집이다.

 

 

오후 1시 50분경 장승포항에 위치한 부일횟집에 도착하였다.

* 부일횟집 간단 후기는 따로 포스팅 예정.

 

모듬생선회 스페셜 특대를 주문하였다.

 

술맛 나는 풍경이다.

 

해물 스끼다시와 물회, 그리고 도다리 구이가 나왔다.

 

회는 감성돔, 도다리, 밀치가 나왔다.

맛있게 잘 먹고 일어섰다.

다음 스팟은 구조라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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