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 여행 이야기

1204 제주2일-2: 한라산 2

2012. 5. 1. 댓글 ​ 개
반응형

진달래 대피소에서 맛있는 사발면과 주먹밥을 먹고 약간의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산을 오른다.

 

 

 

아직도 2.3km. 한시간 반이나 더 가야 한다. 슬슬 지쳐온다. 에고.

 

 

 


해발 1500m.

 

 

 


 

데크를 따라 하염없이 걷는다.

 

 

 


 

멋진 경치가 힘든 산행의 고통을 덜어준다.

 

 

 


날씨가 너무 좋다. 멀리 바다도 보일것 같다.

 

 

 


 

저건 무슨 오름일까?

 

 

 


주목이 나타는걸 보니 정상에 가까와진걸까?

 

 

 


 

저끝이 정상인가 보다.

 

 

 


 

정상을 향하여 뚜벅 뚜벅.

 

 

 


 

뒤를 돌아보면 이리 멋질수가.

 

 

 


 

조금만 더 힘내자. 고지가 저기다.

 

 

 


오르고...

 

 

 


 

또 올라서...

 

 

 


우리는...

 

 

 


 

12시경 한라산 정상에 올랐다.

 

 

 


왼쪽편 풍경.

 

 

 


 

백록담 분화구의 풍경.

백록담을 제대로 보기가 어렵다고 하던데 우린 정말 억세게 운이 좋은 놈들이다. ㅎㅎㅎ

 

 

 


오른쪽편에 물이 고여 있다. 아니 얼음이 고여있다.

 

 

 


 


모두들 셔터 눌러대기에 바쁘고, 정상에서 부는 바람은 거세다.

쉴새없이 셔터를 눌러대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한없이 백록담을 바라보았다.

내가 정녕 한라산 정상에 온 것인가?

바닥에 둘러 앉아 커피 한잔을 마신다.

지금 이순간이 내생애 최고의 순간중의 하나 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준비해온 즉석 비빕밥을 먹을까 했는데 다들 빨리 하산해서 쉬고 싶은 맘 뿐인 모양이다.

그냥 내려가자고 한다.

정상에서 충분한 휴식을 하고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을 하기로 한다.

 

 

반응형

'제주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04 제주2일-4: 한라산 4  (0) 2012.05.01
1204 제주2일-3: 한라산 3  (0) 2012.05.01
1204 제주2일-1: 한라산 1  (0) 2012.05.01
1203 제주1일-5: 별도봉  (0) 2012.04.30
1203 제주1일-4: 사라봉  (0) 2012.04.3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