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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이야기

1204 제주2일-1: 한라산 1

2012. 5. 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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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월 1일.

오늘도 5시 기상이다.

이틀 연속 5시에 일어나다 보니 아주 죽을맛이다.

그래도 5명 모두 늦지 않고 눈을 딱 뜨는거 보면 참 신기하다.

오늘의 일정은 단 한가지, 한라산 등반이다.

성판악- 사라오름- 정상- 관음봉 코스를 택했고, 총 8-9시간을 예상하고 있다.

대충 씻고 짐을 챙겨 숙소를 나선다.

아침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미풍해장국에서 먹을 예정이다.

어제 아침을 먹은 은희네와 맛을 차이를 비교해 보고 싶다.

 

 

 

미풍 해장국 입구...

 

 

 


해장국을 시킨다.

 

 

 


우거지, 콩나물, 선지가 잘 어우러진 해장국이다.

맛을 보니 매콤하면서도 시원하다.

맛있는 해장국을 먹고 편의점에 들러 물, 주먹밥, 김밥 등을 샀다.

택시를 타고 성판악 으로 향한다.

 

 

 


약 7시경 성판악 탐방로에서 등산을 시작한다.

 

 

 


 

좀 피곤하긴 했지만 발걸음도 경쾌하게 수다를 떨어가며 산을 오른다.

 

 

 


 

돌계단도 나오고...

 

 

 


사라오름까지 열심히 가야한다.

 

 

 


 

해발 100미터에 도달.

 

 

 


울창한 숲길도 만나고...

 

 

 


꽤 지루한 산길을 걷다보니...

 

 

 


사라오름으로 빠지는 길이 나온다.

들를까 말까 고민할 새도 없이 앞에간 두 친구가 그길로 접어 든다.

나머지 셋도 하는 수 없이 그길을 따라간다.

 

 

 


오! 절경이 눈앞에 나타난다. 감탄이 절로 나오고, 들르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

전망대에는 가지 않기로 했다. 체력을 좀 아껴 보고자...

 

 

 


저기 물건너에 전망대가 있는 모양.

 

 

 


 

오른쪽 풍경.

광각렌즈가 아쉽다. 전경을 다 찍을 수 없다.

 

 

 


 

사라오름을 들렀다가 다시 백록담 오르는 메인 등산로로 돌아왔다.

눈이 녹지 않아서 아이젠을 착용하였다.

 

 

 


 

경사가 완만한 눈길을 걷다보니...

 

 

 


진달래 대피소가 나타났다.

 

 

 


 

한자리 차지하고 세상에서 가장 맛있다는 한라산 대피소의 사발면과 우리가 준비해간 주먹밥을 먹는다.

국물도 남기면 안 되기 때문에 국물 한방울까지 다 마신다.

환상의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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