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 여행 이야기

1009 제주4일: 제사, 롯데호텔 산책

2010. 9. 25. 댓글 ​ 개
반응형

오늘은 9월 22일. 제주 여행 4일째이자 추석이다.

아침부터 제사 준비로 바쁘다.

정성껏 제사상을 차리고 제사를 지냈다.

 

 

 

정성껏 준비한 제사상을 놓고 제사를 지냈다.

 

 

 

오전은 아무 일정없이 쉬기로 했다.

점심식사는 형수님표 동치미국수이다.


형수님표 동치미 국수...시원하니 맛있다.

오후에 날도 흐리다. 그리고 다들 피곤한것 같다.

그래서 오후는 특별한 일정 없이 낮잠도 자고 쉬기로 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후 6시경 저녁식사도 하고 롯데호텔 화산쇼도 볼 겸 차를 몰고 길을 나섰다.

7시경에 '덤장'에 도착하였는데...너무나도 많은 사람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대목은 대목인 모양이다.

덤장이 줄서서 먹을 정도의 식당은 아닌데 말이다.

마땅한 식당이 없어서 서귀포 방향으로 차를 몰아 덕성원에 갔는데 이곳은 하필이면 오늘 휴무일이다.

별다른 대책이 없어서 서귀포 갈치 골목으로 갔다. 8시반 화산쇼 보는 것은 포기한 채로...

그냥 문 열은 아무 집에나 들러서 갈치조림을 시켰다.

갈치 조림 대자 하나가 오만원이다. 양도 그리 많지 않은데...좀 비싸단 느낌이다. 허나 별다른 대안이 없었다.


8시경. 우여곡절 끝에 아무집에나 들어와 갈치조림대자 하나를 주문하였다.

기본찬이 나오고...

 

 

 


갈치조림 대자가 나왔다. 갈치값이 비싸긴 비싼 모양이다.

 

 

 


맛은 괜찮았으나 갈치가 그리 크지도 않았고 양이 많지도 않았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롯데호텔로 향했다. 산책이라도 하려고 한다.


롯데호텔 정원 진입중...

 

 

 


 

화산쇼는 끝나고 무슨 특별공연을 하는 모양이다.

 

 

 


불을 이용한 타악 공연인 모양이다. 그마저도 금방 끝나 버렸다.

 

 

 


그냥 산책 하기로 하였다. 멋진 풍차가 보인다.

 

 

 


 

밤에 보는 롯데호텔은 웅장하다.

 

 

 


만약 삼각대가 있었다면 장노출로 찍어 봤을텐데...

 

 

 

롯데호텔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가족 음악회를 열었다.

형수님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형은 섹소폰을 불었고, 조카는 첼로를 켰다.

'어머님 은혜' 연주 중에 어머니는 또 눈물을 흘리셨다.

전원주택만에서만 누릴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제주에서의 네번째 밤이 깊어간다. 귀뚜라미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밤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