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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이야기

1309 제주 4일: 서우봉

2013. 11. 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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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와 마눌님은 서우봉에 오를 것이다.

 

 

 

 

 

 서우봉 표지판, 올레 19코스 이기도 하다.

 

 

 

 

 

 우리는 올레길을 따라 걷기 보다는 산책로를 따라 걸을 예정이다.

망오름과 서모봉 두개의 봉우리를 오르면 될 것 같다.

 

 

 

 

 

 자, 서우봉 산책로 방향으로 출발!

 

 

 

 

 

 그리 높아 보이진 않는다.

 

 

 

 

 

 얼마 오르지 않고 정상에 오른 듯 하다.

여기가 아마 망오름 정상 인듯 하다.

 

 

 

 

 

 망오름에서 저 멀리 전망 함 봐 주신다.

 

 

 

 

 

 산책로를 따라 가다 보니 왠 정글 같은 분위기의 길이 나온다.

 

 

 

 

 

 요기 갈림길에서 서모 정상 방향으로 진입한다.

 

 

 

 

 

 요기가 서모봉 정상 인듯 하다.

정상부근에 멋진 꽃나무가 나를 반겨 준다. 배롱나무???

 

 

 

 

 

 서모봉 정상에서 멋진 전망 한번 봐 주시고...

 

 

 

 

 

 이제는 하산길.

다시 해변으로 돌아가야 한다.

 

 

 

 

 

 어머니와 형수님은 아직도 보말 사냥에 여념이 없다.

 

 

 

 

 

 잔디밭 돗자리에 돌아와 캔맥주를 마시면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가족 모두 해변 왼쪽편에 나 있는 해안 산책로를 걸어 보기로 했다.

예전에 왔을 때는 없던 것이었는데 길을 뚫었나 보다.

 

 

 

 

 

 모래사장에는 저마다의 사연을 적어 놓았다.

'가족여행(끝) 결혼 좀 해라'

 

 

 

 

 

 해수욕장 앞 바다 한가운데에 모래섬이 하나 생겼다.

모래섬 위에서 모래성을 쌓고 있는 사람들, 그들이 참 행복해 보인다.

 

 

 

 

 

 왼쪽편 산책로 끝에 가보니 연인으로 보이는 커플 한쌍이 낚시에 열중하고 있다.

나의 로망 바다낚시는 도대체 언제 입문하게 될런지.

 

 

 

 

 

 또 다른 연인은 현무암 바위위에 앉아 도란 도란 얘기를 나누고 있다.

모두에게 소중한 지금 이순간을 우린 너무나 멋진 자연에게 빌려 쓰고 있는 것이다.

 

 

 

 

 

 문득 고개를 돌려 보니 해가 지려나 보다.

 

 

 

 

 

 함덕 해수욕장에서의 일몰이라 전혀 기대를 안 했는데...

 

 

 

 

 

그 어떤 일몰 보다도 더 장엄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제 날이 어두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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