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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이야기

1309 제주 4일: 함덕 서우봉 해변

2013. 11. 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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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나서 가족 모두가 다 만족할 만한 곳이 어딜지 다 같이 머리를 짜냈다.

나와 마눌님은 오름을 오르고 싶었고, 어머니와 형수님은 보말을 캐고 싶어 하셨고, 나머지 가족들은 쉬고 싶어 했다.

이 모든 니드를 해결해 줄 곳은 함덕 해수욕장이었다.

우리는 차를 몰아 함덕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오후 3시 반경, 우리 가족은 함덕 해수욕장에 도착 하였다.

함덕 해수욕장은 2000년 내가 처음 제주에 왔을 때 들렀던 곳이다.

그후로 한번 더 잠시 휘 들렀던 기억이 있을 뿐이다.

다시 찾은 함덕 해수욕장은 이름도 함덕 서우봉 해변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리고, 내 기억속의 함덕 해수욕장보다 백배는 더 멋졌다.

우리나라에 이리 멋진 해변이 있다니.

 

 

 

 

 

 왼쪽편 레스토랑은 2000년 방문 때는 횟집 이었다.

그 레스토랑에서 마눌님과 떨어지는 해를 보면서 저녁 식사를 한 것이 엊그제 같이 선명하다.

 

 

 

 

 

 오른쪽 편 저멀리에는 서우봉이 우뚝 서있다.

 

 

 

 

 

 이미 가을에 접어 들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즐기고 있다.

 

 

 

 

 

 해변 오른쪽편은 현무암이 깔려 있다.

 

 

 

 

 

 왠일인지 유독 함덕 해수욕장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많이 띤다.

당당하게 비키니를 입고 노는 사람은 모두 외국인들 이었다.

 

 

 

 

 

 너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이 프라이빗 한 느낌의 해변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어머니와 형수님은 벌써 보말 사냥에 나섰고, 나머지 가족들은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나와 마눌님은 저기 보이는 서우봉에 오를 것이다.

정말 우리 가족 모두가 만족할 만한 곳을 찾은 것이다.

 

 

 

 

 

 서우봉으로 향하는 도중 텐트를 만났다.

나도 이런 멋진 장소에 텐트 하나 쳐 놓고 맘껏 여유를 부려 보고 싶다.

 

 

 

 

 

오른쪽 끝 해변에서는 웨딩 촬영이 한창 중이다.

새로운 출발을 하는 그들, 행복을 빌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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