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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이야기

1309 제주 3일: 새별오름

2013. 11. 6.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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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9월 20일, 여행 3일째 이다.

오늘도 우리 가족은 몇 개의 오름을 오를 예정이다.

일단은 새별오름과 이달봉을 오를 것이다.

 

 

 

 

 

 오름에 오르기 전에 배 부터 채우기로 한다.

오늘의 점심은 탁이국수에서 먹기로 한다.

 

 

 

 

 

 고기 국수 하나와 아강발 하나를 주문 하였다.

 

 

 

 

 

 예상대로 고기 국수의 맛은 좋았다.

처음 도전해 본 아강발은 도전 실패라고 봐야 할 것 같다.

우리동네에서 파는 미니족이 훨씬 내 입맛에 맞는다.

아강발 대신에 광어회국수를 시켰어야만 했다.

그래도 맛있게 한끼 해결하고 길을 나선다.

 

 

 

 

 

 오후 한시반경, 새별오름에 도착.

드넓은 벌판에 우뚝 솓아 있는 새별오름, 그 기개가 늠름하다.

 

 

 

 

 

 저녁 하늘의 샛별과 같이 외롭게 서있다 하여 새별오름이라 불려 졌다고 한다.

2000년 부터 매년 한 해의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는 들불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그때마다 새별오름은 빛을 내는 별이 된다.

 

 

 

 

 

 우리는 새별오름을 오른 후 이달봉에도 오를 것이다.

 

 

 

 

 

 머리 가르마와 같이 생긴 길을 따라 걷는다.

 

 

 

 

 

 그 자태가 웅장하다.

 

 

 

 

 

 억새를 따라 오른쪽 길을 타고 오른다.

저끝이 정상인가 싶었지만, 아니었다.

 

 

 

 

 

 이번에는 왼쪽길을 오른다.

 

 

 

 

 

 드디어 정상, 해발 519m.

정상에는 말굽형 분화구가 있다고 하는데 나는 분화구는 제대로 보질 못했다.

봉우리는 5개라고 한다. 봉우리 5개가 별모양을 이룬다고 해서 새별오름이라고 부른다고도 한다.

 

 

 

 

 

 뒤를 돌아 보았다.

 

 

 

 

 

 정면.

 

 

 

 

 

 오른쪽편.

 

 

 

 

 

 저기 보이는 두 봉우리가 이달봉 일 것이다.

 

 

 

 

 

 이제 이달봉 등반로를 따라 하산하려고 한다.

 

 

 

 

 

 가르마처럼 잘 터진 길을 따라 내려간다.

 

 

 

 

 

 아!  탄식이 절로 나온다.

나는 지금 알프스에 와 있는 것일까?

"생동감 넘치는 대지의 젖가슴"

'오름 나그네'의 저자 김종철 선생이 이달봉을 묘사한 문장이다.

 

 

 

 

 

새별오름 내려가는 길, 나는 예쁜 들꽃을 만났다.

 

 

 

 

 

이름 모를 들꽃이 환하게 우릴 맞이해 준다.

들꽃의 이름을 알면 더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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