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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이야기

2211 제주 3일: 함덕 해수욕장에 가다

2022. 12. 2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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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월정리 해변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다음 스팟 함덕 해수욕장으로 이동하였다.

 

 

오후 1시경 함덕 해수욕장에 도착하였다.

내가 개인적으로 제주에서 가장 좋아하는 해수욕장은 함덕 해수욕장과 협재 해수욕장이다.

그 중에서도 작고 예쁜 함덕 해수욕장을 더 애정한다.

 

그런데 첫 느낌은 약간 실망이다.

모래 유실을 막기 위해 쳐 놓은 비닐이 눈에 거슬린다.

 

비닐이 있어서 모래 사장이 많이 줄어 들어 보인다.

 

그래도 앞으로 나가 보니 요렇게 예쁜 해변이 뿅하고 나온다.

 

해변 왼쪽편에는 멋진 카페 하나가 있다.

* 저 카페의 이름은 델문도이다.

내 기억이 맞다면 저 카페는 예전에는 횟집이었다.

나와 아내는 아주 오래전 저곳에서 일몰을 보면서 식사를 한 적이 있다.

 

카페가 있는 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카페 북쪽에도 해변이 하나 있는데 맵상으로 이름도 안 나오는 해변이다.

 

카페가 있는 쪽에서 바라본 함덕 해수욕장과 서우봉.

기록을 찾아보니 2013년도 9월에 저 서우봉을 아내와 함께 올랐었다.

 

함덕 해변은 함덕 해변대로의 멋이 있다.

 

북쪽에 있는 이름 없는 해변.

 

에머랄드 빛 바다와 서우봉.

 

해변 왼쪽편에 있는 카페에 잠시 들러서 사진을 찍었다.

카페 안은 너무 북적거려서 여기서 그다지 차를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해변 오른쪽편도 가보기로 했다.

 

해변 오른쪽편에서 바라본 함덕 해수욕장.

 

해변 오른쪽편(남쪽)에도 이렇게 멋진 작은 해변이 있다.

사람들은 이 멋진 남쪽 해변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오늘 바다 색은 정말 예술이다.

함덕 해수욕장에서 잠시 머물다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우리는 점심을 먹기 위해 동문시장 근처에 있는 <잘도식당>으로 이동한다.

 

 

동문시장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잘도식당으로 도보 이동하였다.

잘도식당은 신군이 꼭 가보고 싶다고 해서 오게 된 곳이다.

오후 2시반 경 잘도식당에 도착했고 다행히도 자리가 있어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 잘도식당 간단 후기는 따로 포스팅 예정

 

섞어조림 2개와 소주를 주문.

 

이번 여행 마지막 식사가 될 것이다.

이번 여행을 무사히 & 즐겁게 마친 것을 자축하면서 치어스.

 

갈치 & 고등어 조림은 눈물나게 맛있었다.

 

디저트로 내어 주신 딸기 주물럭으로 입가심까지 완벽하게 했다.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근처 동문시장으로 도보 이동하였다.

 

오복떡집에서 오메기떡을 구입하기로 했다.

 

나는 10개짜리 하나를 구입했다.

 

오메기떡은 분명히 먹어본 기억이 있는데 맛은 가물 가물하다.

 

정군이 딱새우를 산다고 해서 근처 횟집으로 이동하였다.

여기서 딱새우를 구입하는 걸로 우리는 모든 일정을 마쳤다.

다시 차를 몰아 렌트카 주차장으로 이동, 거기서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

제주 공항 안은 엄청난 인파로 북적였다.

 

공항 안에서 일몰을 보면서 이번 여행을 정리했다.

 

친구들과의 제주 여행은 너무 알차고 즐거웠다.

그러고 보니 우리는 2박 3일 동안 제주를 거의 한바퀴 돌았다.

이 미친 일정을 멋지게 소화한 친구들이 대단하다.

또 한번의 제주 여행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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