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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이야기

2211 제주 1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제주약수터, 로즈마린

2022. 12. 15.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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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아주 짧은 휴식을 취한 후 우리는 거한 저녁을 먹기 위해 서귀포 올레시장으로 도보 이동하였다.

 

 

아마도 이중섭 거리를 지나고 있나 보다.

 

오후 7시 10분경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초입에 도착하였다.

나는 제주에 꽤 많이 왔었지만 서귀포 올레시장은 희안하게도 한번도 오질 못했었다.

그러니 이번이 올레시장 첫 방문이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의 풍경.

한군과 신군의 설명에 의하면 너무 상업화된 동문시장보다 올레시장이 낫다는 것이다.

 

몇 군데의 횟집을 둘러보다가 이 식당으로 낙찰.

수족관에 헤엄치는 벵에돔을 봤기 때문이다.

오후 7시 15분경 식당 안으로 입장.

* 제주까지 왔으니 벵에돔이나 감성돔을 맛봐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 드림회센터 간단 후기는 따로 포스팅 예정.

 

벵에돔(6만원), 포장 모둠회(3만원), 딱새우(1만원), 그리고 소주와 맥주를 주문.

이 식당의 경우 상차림비가 따로 없어서 좋다.

 

모둠회와 딱새우 등장.

모둠회의 구성은 왼쪽부터 광어, 고등어, 방어, 갈치, 참돔 순.

미리 포장해 놓은 회지만 회전율이 좋아서 그런지 선도는 괜찮은 편이었다.

오른쪽 딱 새우는 세어보니 22마리.

그러고 보니 딱새우는 나도 첫 경험이다.

 

6만원자리 벵에돔은 아마도 이번이 두번째 경험인 것 같다.

 

매운탕, 밥, 거기다가 라면까지 먹으면서 우리는 과식 투쟁을 했다.

 

만족스러운 저녁 식사를 마치고 배를 꺼치기 위해 근처 '올레 54번가 야시장'을 잠시 둘러 봤다.

그동안 푸드트럭? 음식에 그다지 만족한 적이 없기에 그냥 둘러 보는 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신군이 강려크하게 추천하는 수제 맥주집 '제주약수터 본점'에 갔는데 대기가 걸려있다.

그래서 우리는 '제주약수터 올레시장점'으로 이동.

오후 9시경 제주약수터 올레시장점에 도착.

 

 

취향대로 맥주를 골랐다.

 

나는 IPA 맥주(솜씨자랑)를 선택했다.

* 우리는 ipa 2개, 라거 하나, 흑맥 하나를 선택하였다.

 

시장에서 구입한 귤을 안주 삼아 수제 생맥주를 마셨다.

맛은 좋은 편이었는데 가격이 조금 비싸단 느낌을 받았다.

* 맥주 네 잔 총 30,200원이 나왔다고 한다.

 

간단하게 맥주 한잔을 마시고 우리는 각자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신군과 정군은 당구를 치기로 하고 나와 한군은 산책을 하기로 했다.

한군이 세연교까지 걷자고 한다.

 

저 멀리 세연교가 보인다.

 

세연교 가는 길에 멋진 야장 하나를 만났다.

이 멋진 야장의 이름은 <로즈마린>이다.

일단 킵.

 

 

세연교 가는 길.

 

세연교에 도착.

 

다리 끝까지 가봤는데 새섬공원 들어가는 길은 시간이 늦어서인지 폐쇄되어 있다.

 

세연교에서 바라본 서귀포 시내 전경.

배가 불렀지만 너무나 낭만적인 로즈마린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우리는 로즈마린에 들르기로 했다.

 

로즈마린은 새벽 2시까지 영업한다고 한다.

 

알고 보니 로즈마린은 가맥집이었다.

배가 부르기 때문에 계란말이(11,000원)와 소주(5,000원)만 주문하였다.

 

바로 옆에 이런 경치가 보인다.

이런 미친 경치를 가진 가맥집이라니.

 

다음에 제주에 온다면 이곳은 필수 코스다.

 

미친 낭만이다.

 

더 머물고 싶지만 내일도 엄청난 일정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이쯤에서 멈춰야 했다.

 

오후 11시 반경 호텔로 복귀.

 

와인 한잔으로 오늘을 마무리했다.

역시 제주는 언제와도 좋다.

친한 친구들과 와서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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