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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003 방학역 참다랑어가 맛있는 '은행골 도봉점'

2020. 4. 1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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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월 28일.

박군과 보광사 근처 둘레길에서 환상적인 진달래를 보고 하산하였다.

저녁은 신군과 셋이서 먹기로 했는데 신군이 강려크하게 추천하는 은행골에 가보기로 했다.

 

 

은행골 도봉점.

 

 

 

가마도로, 오도로, 쥬도로, 그리고 화랑을 주문.

 

 

 

은행골 초밥이 맛있는 이유는 공기반, 밥반 때문이라고 한다.

 

 

 

비싼 몸값 때문에 한동안 먹어 보지 못했던 화랑.

은행골에선 8천원이라니고 하니 무조건 화랑이다.

 

 

 

한잔 마셔 보니 역시 화랑이 참 좋은 술이라는 걸 다시 느끼게 된다.

 

 

 

첫 판은 가마도로.

 

 

 

색깔, 두께, 해동 정도 모두 맘에 든다.

 

 

 

역시 스르륵 녹아 내린다.

 

 

 

속을 뎁혀줄 어묵탕이 등장했는데 안에 우동이 들어있어서 더 좋았다.

 

 

 

다음 판은 오도로였는데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지방 함량이 적은 편이었다.

 

 

 

역시나 맛은 최고임.

 

 

 

새우초밥과 연어초밥도 맛이 좋았는데 위에서 읽어 본 설명대로 밥이 예술이었다.

은행골 초밥에 들어가는 밥에 노하우가 있는 듯.

 

 

 

이어서 연어 머리 구이가 등장했는데 머리가 작아서 그다지 먹을 건 없었다.

 

 

 

새우장은 괜찮았음.

 

 

 

마지막 판은 내가 좋아하는 부위인 쥬도로.

지방 함량이 적어서인지 뭔가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맛을 낸다.

솔직히 배꼽살은 한 두 점이 좋지 그 이상은 좀 물린다.(비싸서 한 두점 밖에 못 먹어본 주제지만)

 

 

 

쥬도로의 색깔이 아주 곱다.

 

 

 

원래 주시는 건지 주문을 좀 많이 해서 주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머릿살과 연어 등장.

워낙 고급 부위를 먹어서 인지 얘네들은 찬밥이었음.

뭔가 살짝 아쉽다고들해서 도로 초밥 하나를 추가 주문.

 

 

 

최고급 퀄리티의 도로초밥.

 

 

 

맛은 역시 죽여줌.

 

 

 

어묵탕을 리필하였다.

좋은 안주 때문인지 좋은 친구 때문인지 이날 술이 술술 들어갔다는 후문이.

가격대는 살짝 높은 편이지만 퀄리티가 모든걸 상쇄해 준다.

다음번엔 초밥 먹으러 와 봐야 겠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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