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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세부, 보홀

1007 세부, 보홀 2일: 웨스트고로도 조식, 오션젯

2010. 8. 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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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월 29일이다.

약 세시간 정도 눈을 붙이고 일어나야만 했다.

아침 7시경 웨스트 고로도 호텔 조식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우리방 옆에 조그마한 식당이 있었다.

 

아메리칸 블랙퍼스트 인듯...빵과 계란 그리고 달달한 커피.

단촐 했지만 예상한 것보다 빵맛이 좋다. 조식까지 포함된 웨스트 고로도 호텔을 택한 것은 잘 한것 같다.

 

웨스트 고로도 호텔 입구...입구와 복도등은 약간 허름하지만 방 내부는 깔끔하고 괜찮은 편이다.

 

오전 8시경. 길이 막힐것 같아서 일찍 호텔을 나와 택시를 탔다.

'피어1 오션젯 터미날'을 외치고 택시에 올랐다.

너무 피곤해 좀 졸다 깨다 하고 있는데 뭔가 이상하다. 왠 다리를 건너고 하염없이 달리더니 기사도 뭔가

이상했던 모양이다.

갑자기 '에어포트?' 한다.

헐! 우리는 지금 막탄의 공항을 향하고 있는 모양이다. 기사한테 막 뭐라고 하니 그제서야 '삐에르 완' 한다.

속이 타들어간다. 9시 20분 보홀행 오션젯을 놓치면 한참후에나 배가 있다. 머리가 멍해지고 가슴이 답답해 진다.

기사도 이제서야 나름 서두르는데 jam이 만만치 않다.

기적적으로 9시 10분에 피어 1에 도착하였다.

택시비가 얼마냐고 물으니 뻔뻔하게 미터기를 보여준다. 300p정도 나왔다. 뭐라고 할려다가 기사도 후달렸을

생각에 그냥 주려고 500p짜리 지폐를 내미니 어김없이 잔돈이 없단다.

정말 기가 막힌 상황이다. 달러로 내도 되냐니깐 그러라고 한다.

달러로 얼마냐니깐 3달러만 내란다. 아마 자기도 미안하기는 했던 모양이다. 그냥 3달러만 주고 내렸다.

그래도 정말 다행이다. 겨우 겨우 짐을 맡기고 오션젯에 오른다.(짐 두개에 100p)

 

겨우 늦지 않고 예약한 오션젯에 탈 수 있었다.

 

오션젯 1층 내부...

 

배안에서는 컵라면, 과자, 음료 등을 팔고 있었다. 아들을 위해서 '롤러코스터'란 과자를 하나 샀다. 맛있단다.

 

두시간여 배를 달려 보홀항(탁빌라란)에 도착하였다.

 

Welcome Port Of Tagbilaran

우리는 먼저 향만루에 가서 점심을 먹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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