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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여행 이야기

2104 목포 여행 1일: 선경준치회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다

2021. 4. 29.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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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월 10일 토요일.

친구 두명과 갑작스런 목포 여행을 하게 되었다.

원래 이번 4월에는 친구들과 청산도 버스 패키지 투어를 가려 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긴 시간의 버스 탑승이 꺼려 지기도 했고 무엇보다 모객이 안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청산도 여행은 내년으로 미뤄야 했다.

헛헛한 마음을 달래고자 아무 고민없이 바로 갈 수 있는 여행지를 생각하게 되었고 우리는

그 여행지를 목포로 정했다.

목포는 srt를 타면 두시간 반 정도면 닿을 수 있는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도시다.

더군다나 목포는 맛있는 미항이다.

우리는 짧은 1박 2일이지만 힘 닿는대로 먹는데에 치중하기로 했다.

 

 

4월 10일 오후 4시 11분 수서에서 목포행 srt에 탑승하였다.

그리고 오후 6시 30분경 우리는 목포역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 목포행 srt 왕복 요금은 92,500원이었다.

16시 11분 수서-> 18시 28분 목포

 

 

첫번째 미션은 쑥꿀레를 맛 보는 것이다.

 

 

블루 서베이에 수록된 분식집은 별로 못 본 것 같다.

 

 

우리는 쑥꿀레 1인분을 포장하였다.

 

 

이제 우리는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선경준치회집으로 이동했다.

오후 7시경 선경준치회집에 도착.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수 많은 맛있는 메뉴들 앞에서 고민 고민하다가 결국은 준치회 무침 1인분과 병어찜 2인분을

주문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물론 먹다가 부족하다 판단되면 언제든 추가 주문할 용의가 있었다.

 

 

잠시 후 깔리는 반찬들을 보자 친구 두명은 흥분하기 시작했다.

나는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라서 한결 여유롭다.

 

 

전라도에선 무조건 잎새주다.

 

 

인고의 세월 끝에 오늘의 메인인 준치회무침과 병어찜이 나왔다.

 

 

병어찜의 병어는 너무 달았고 준치회무침 비빕밥은 입맛을 리프레시 해주는 별미였다.

연신 맛있다를 외치면서 우리는 폭풍 흡입을 하였다.

이제 우리는 바닷가 포차에서 낭만을 즐기기로 했다.

우리는 배를 꺼치기 위해 포차까지 걸어 가기로 했다.

내가 가려 하는 포차는 해안 산책로 끝에 있는 끋집이다.

 

 

해안 산책로를 걷는 중.

 

 

배는 부르지만 쑥꿀레의 맛이 궁금해서 맛을 보기로 했다.

쑥꿀레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쑥떡을 꿀에 찍어 먹는 것이다.

가끔은 생각날 만한 맛이다.

쑥꿀레까지 먹은 우리는 이제 끋집을 향해 산책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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