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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

1006 강촌 리조트에서 가족 모임을 하다.

2010. 6. 3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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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동기 8명 모임에서 가족 여행을 계획 했다.

총 7가족이 모였다. 07년도에도 모였었는데 벌써 삼년이나 세월이 흘렀다.

6월 12일 토요일 근무를 마치고 서둘러 강촌리조트를 향해 차를 몰았다.

비가 내리는 와중에 다행히 7시반까지 모든 가족이 숙소에 도착하였다.

숙소 도착 후 조그마한 버스를 타고 십여분 달려 '그냥와' 라는 식당으로 향했다.

오늘 저녁 메뉴는 돼지고기 바베큐이다.

 

 

 

 

 

버스에서 내리니 이미 음식이 준비가 되어 있다.

 

 

 

 

돼지고기 바베큐와 술을 마시고, 간간히 월드컵 경기(한국-그리스전)를 보았다.

 

축구 전반전이 끝나고 다시 미니 버스를 타고 숙소인 강촌 리조트에 와서 후반전 경기를 마저 보았다.

우리나라가 2-0 으로 월드컵 원정 첫 승을 했다. 정말 기쁘다.

기쁜 마음을 안고 방 하나에 모여 술을 마시고 느즈막히 우리 방으로 돌아와 잠을 청했다.

새벽에 천둥 소리에 잠을 설치긴 했지만...유쾌한 밤이다.

 

6월 13일 일요일 아침이 밝았다. 리조트 조식을 먹고 짐을 꾸린 후 리조트 앞 잔디밭에서 아이들은 뛰어 놀았다.

세 가족은 먼저 떠나고 남은 네가족은 차를 몰아 용추계곡으로 갔다.

계곡의 한 식당에서 밥도 먹고, 아이들 물놀이도 시킬려고 한다.

 

 

한참을 헤맨 후에 한 식당을 겨우 발견했다. 대부분 물가의 식당이 문을 닫았다. 아마도 무허가라서 그런듯.

 

 

 

 

시원한 계곡물을 바라 보면서 닭백숙과 닭볶음탕을 맛있게 먹었다.

오래 헤맨 끝에 선택한 식당이었는데, 위치로 보나 음식 맛으로 보나 최고의 선택인 듯하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계곡물에 들어가서 재미있게 물놀이를 즐겼다.

 

 

 

한 친구가 꼭 가보고 싶다는몽골텐트 펜션인 '클럽 피쉬'에 가보기로 했다.

 


 

클럽 피쉬의 몽골리안 텐트...직접 가보니 그닥 자고 싶지는 않았다는...^^

 

 

 

 

펜션 바로 앞에 수상 레포츠를 할수 있는 시설물이 있었다. 이왕 여기까지 온 김에 우리는 모터보트를 타기로 했다.

 

 

 

 


우리가 탄 모터보트 'Correct Craft'

예전에 한번 타보았는데 생각보다 별로여서 큰 기대를 안 했는데...

헐! 요건 다르다. 꽤 재밌다.

 

모터보트를 탄 후 남이섬 근처에서 숯불닭갈비로 저녁식사를 마친 후 우리의 길고 긴 일박 이일 가족여행은 끝이 났다.

아이들이 서로 뻘줌할 줄 알았는데 너무도 잘 어울려 놀아서 아주 보기 좋았다.

다음 가족 모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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