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청 여행 이야기

2306 태안 1일: 수국이 아름다운 <청산수목원>에 가다

2023. 7. 7. 댓글 ​ 개
반응형

6월 26일(월) 하루 월차를 내고 6월 25일, 26일 1박 2일 가족 여행을 하기로 했다.

여행지는 나의 강력한 주장으로 태안, 그중에서도 안면도로 정해졌다.

안면도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여행지 인데 아주 오래전 방문하고 한동안 가보질 못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꼭 안면도 여행을 하고 싶었다.

 

* 숙소는 여느때 처럼 아내가 잡았는데 안면도 끝 고남에 위치한 <안면도갤러리펜션>이라는 곳이다.

1박 요금은 원래 12만원인데, 인터파크 쿠폰 3만원과 숙박대전 쿠폰 3만원해서 6만원에 득템을 했다.

* 이번 여행도 나, 아내, 장모님이 함께 하는 가족 여행이다.

* 문제는 여행일에 강력한 비 예보가 있다는 것이다.

계속 날씨 예보를 들여다 봤는데 예보상으로 25일 낮에는 비 소식이 없다고 나온다.

제발 이번엔 예보가 맞길 바랬다.

 

 

* 안면도 남쪽 끝에 위치한 <안면도갤러리펜션>

 

오늘은 6월 25일 일요일.

아침 6시 집을 나서 중간에 장모님을 픽업하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내달렸다.

다행히도 전혀 막히지 않고 태안 땅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오늘의 첫번째 스팟은 수국을 볼 수 있다는 <청산 수목원>이다.

오전 9시 반경 청산 수목원에 도착.

- 입장료는 성인 1만원, 경로는 8천원이다.

지금은 연꽃 & 수국 축제 기간이라고 한다.

우리가 때를 잘 맞춰 온 것 같다.

진입로부터 예사롭지가 않다.

집입로를 지나고 나니 멋진 삼나무길이 나왔는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장

이라고 한다.

현빈과 손에진이 자전거를 타던 길이라고.

이어서 홍련원에 들렀는데 아직 연꽃이 만개하지는 않았다.

작은 나룻배와 여러가지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았다.

비가 오기는 커녕 날이 너무 무더워서 카페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

연 아이스크림이 있어서 먹어 보기로 했는데 한개 가격이 무려 4,700원.

입장료는 안 아까왔는데 이건 좀 선을 넘은 느낌이 들긴 했다.

그래도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좀 진정이 되긴했다.

이어서 수련원에 들러 빨간 연꽃을 구경하였다.

멋진 연못을 기대한 <모네의 연원>은 기대에 미치진 못했다.

나의 기대가 너무 컸던 것 같다.

은근 남해의 <섬이정원>의 모네의 정원과 비슷한 분위기를 기대했었나 보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으니 그것은 <밀레정원>에 만개한 수국이다.

수국을 보러 굳이 거제까지 갈 필요가 없었다.

형형색색의 수국에 취해 많은 사진을 찍었다.

홍가시 포토존은 홍가시가 빨갛게 물드는 내년 4, 5월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

팜파스원, 삼족오미로공원, 승탑원을 차례로 둘러 봤다.

승탑원에 있는 수국길도 너무 아름다웠다.

약 1시간 40분의 수목원 탐방을 마치고 이른 점심을 먹기 위해 태안 읍내로 이동하였다.

 

 

 

4, 5월 홍가시가 빨갛게 물들 때 멋지다고 한다.

 

진입로 부터 예사롭지 않다.

 

지도 한번 보고.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

 

홍련원.

 

여기 저기 알록달록한 조형물을 만들어 놔서 포인트가 되어 준다.

 

달을 형상화한 조형물.

 

나룻배가 포토존.

 

나룻배 포토존이 비기를 기다리면서 여기 저기 근처를 돌아다녀 본다.

 

물고기를 형상화한 조형물.

 

사진 수백장 찍으시던 분들이 떠나고 난 후 나룻배 포토존에서 우리도 사진을 찍었다.

 

카페 앞 풍경.

 

등대고 있는 의자.

 

연 아이스크림

- 비싼 몸값이었지만 맛은 평범했다.

 

수련원에는 빨간 연꽃이 피어 있다.

 

모네의 연원은 평범했다.

 

모네의 연원 근처.

 

<밀레정원>에 만개한 수국.

 

수국꽃을 원없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홍가시 포토존.

 

그리스, 로마를 연상하게 하는 포토존.

 

<삼족오미로공원>은 날이 더워서 패스.

 

<승탑원>에도 수국이 만개했다.

 

승탑원의 환상적인 수국 로드.

 

이 요상한 나무는 안개나무라고 한다.

 

 

청산 수목원을 둘러 보고 밥을 먹기 위해 태안읍내로 이동하였다.

게국지로 유명한 <덕수식당>에 갔는데 웨이팅이 너무 심해서 주변을 둘러 보니 <유명해물나라>라는

식당이 보였다.

그래서 <유명해물나라>에 가기로 했다.

 

 

 

오전 11시 45분경 <유명해물나라>에 입장.

* 유명해물나라 간단 후기는 따로 포스팅 예정.

 

게국지 3인분과 막걸리 주문.

 

아주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다음 스팟은 <나문재 카페>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