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09 씨엠립

0908 앙코르3일: 앙코르 왓(3)

2009. 8. 15. 댓글 ​ 개
반응형

계속 회랑은 이어지고...

덥고 지친 아들이 짜증을 부리기 시작했다.

잠시 쉰 후에 다시 돌아보기로 하고...힘든 아들 달래서 다시 회랑을 돌아 본다.

찬찬히 부조를 찾아 보고자 했던 계획은 수정하기로 했다.

일단 부조 찾기가 어렵기도 하고, 내가 부조를 찾는 것이 큰 의미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다.

부조 하나 하나 찾기 보다는 유적 그 자체를 느끼고 즐기기로 했다.

 

< 남쪽 면의 동측회랑: 염라대왕의 심판, 천국과 지옥 >

천녀 압사라를 기점으로 37개의 천국은 위쪽에 행복한 모습으로, 32개의 지옥은 아래쪽에 고통 받는

모습으로 나누었다.

 

지옥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여인들...

 

천국의 모습인듯...

 

여긴 지옥인듯...끌려 가는 사람이 보인다.

 

위쪽에 가마를 타고 천당으로 가는 사람들...밑에는 지옥이...

 

물소를 타고 있는 죽음의 신 야마...

 

온몸에 못이 박히는 형벌을 받는 남자...

 

천국인듯...

 

< 동쪽 면의 남측 회랑: 젖의 바다 휘젓기 전설: 우유의 바다 젓기 >

유해교반(젖의 바다 휘젓기)의 전편이 여기에 있다.

큰 기대를 하고 갔는데 가운데 부분이 공사중이다. 할 수 없이 양쪽 끝만 보는 걸로 만족해야만 했다.

 

왼쪽편: 92명의 악마들...

 

유해교반에 대한 설명인듯...

 

오른쪽: 88명의 신들...위쪽에는 압사라가 날고 있다.

 

위쪽엔 압사라, 중간엔 신들, 아래쪽엔 바다속 물고기와 생명체들이 온통 찢기고 으스러지는 광경...

 

바수키의 꼬리 쪽에 있는 원숭이왕 수그리바...

 

< 동쪽회랑 중앙부: 벽의 기록 >

1702년 마을 촌장이 그의 아내와 자식의 뼈를 묻어 무덤을 만들었는 기록이 있다.

 

촌장의 가족 무덤...

 

반응형

'09 씨엠립'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08 앙코르3일: 앙코르 왓(5)  (0) 2009.08.15
0908 앙코르3일: 앙코르 왓(4)  (0) 2009.08.15
0908 앙코르3일: 앙코르 왓(2)  (0) 2009.08.15
0908 앙코르3일: 앙코르 왓(1)  (0) 2009.08.15
0908 앙코르3일: Moloppor cafe  (0) 2009.08.1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