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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씨엠립

0908 앙코르3일: 따프롬(1)

2009. 8. 1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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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8월 3일, 여행 3일째이다.

오늘의 일정은 따프롬-톰마논-따께우-쓰라쓰랑-반띠아이끄데이-프라삿끄라반-점심-앙코르왓-프놈바켕

일몰 이다.

실제로는 쓰라쓰랑과 반띠아이끄데이의 순서가 바뀌게 되었다. 기사분이 그게 낫다고 해서...

원래는 앙코르왓 일출을 보려 했으나, 기사분이 우기에는 일출 일몰을 볼 수 없다고 하여 일출을

포기하기로 했다.

한편으론 섭섭하고 한편으론 다행이기도 하다. 아마 일출을 봤다면 오전 일정을 취소했을지도 모르겠다.

먼저 드라빼 조식을 먹으러 일층 식당으로 갔다.

드라빼 조식은 주문형이다. 간단한 빵과 음료는 따로 놓여 있다.

 

 

빵, 과일, 음료는 따로 놓여져 있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세가지. 볶음국수, 와플, 에그베네딕트.

 

볶음국수..맛있다...^^

 

아들이 주문한 와플...이런거 울나라 호텔 식당에서 먹으면 도대체 얼마야...

 

에그베네딕트....널 사랑하지 않을수 없다. 너무 맛있다.

 

맛있는 아침을 먹고 우리는 맨 먼저 따프롬을 가기로 했다.

원래 가이드북 추천은 톰마논 부터 가는 것인데, 따프롬을 맨 처음으로 가기로 했다.

좀 더 조용한 시간에 따프롬을 즐기기 위해 그렇게 한 것이다.

작전 성공! 사람이 적은 시간에 간 것은 정말 잘 한것 같다.

 

< 따프롬 >

건축시기: 12세기 중반-13세기 초

왕: 자야바르만 7세

종교: 자야바르만 7세의 어머니에게 헌정된 불교사원

우리는 동문으로 들어가서 서문으로 나온다.

가이드북에는 서문으로 들어가서 유적 감상후 다시 서문으로 나오는 코스인데, 그거 보다 훨씬 더

제대로 유적 감상이 가능할듯...

 

동쪽 입구...입구를 지나 계속 걷는다.

 

아마도 '광휘의 궁' (House of Fire): 신성한 종교적인 보물을 긴 여정으로 운반할 때 쉬어가던 중간역.

 

압사라...

 

계속 걸어가면 나오는 동쪽 고푸라...엄청난 나무가 앞에 펼쳐진다.

이미 예상을 하고 왔지만 직접 보는 감동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유적과 공생관계가 되버린 나무들...나무가 죽으면 유적도 무너져 내린다.

사원에서 흔히 자라는 두 종류의 나무는 비단목화 나무(Silk-cotton tree)와 무화과 나무(Strangler fig)다.

 

 

무너져 내린 유적들...벙 미알리아 같은 폐허!

 

동쪽 고푸라의 상인방 '누운 비슈누와 가루다'

 

사원에 들어서면 누구나 영화배우가 될 수 있다.

 

정교한 압사라들이 우릴 맞이해 준다. 여긴 성역이라고 알려 주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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