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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

1201 태백산 일출산행 2

2012. 1. 9.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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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일출을 보고 장군단을 향해 산을 오른다.

 

 

 

장군단에 도착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바람을 피하고 있다.

 

 

 


사방을 둘러봐도 너무나 멋진 광경이 눈앞에 나타난다.

저분도 나와 같은 느낌이겠지.

 

 

 


멋진 경치에 흠뻑 빠져 본다.

오늘따라 운해가 멋지다.

 

 

 


이제 천왕단으로 가기로 한다.

 

 

 


천왕단 가는 길에 해는 이미 중천.

 

 

 


천왕단에 도착하였다.

정상석은 사진 찍으려는 수많은 등산객들로 만원이다.

우리도 몇 컷의 기념 사진을 찍고,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기쁨을 만끽한다.

세번째 태백산 일출 산행인데, 오늘처럼 바람이 안 불고 춥지 않은 날은 처음이다.

 

 

 


이제는 하산할 시간.

망경사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단종비각을 지나고...

 

 

 


망경사로 간다.

 

 

 


저번에는 용정이 얼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수도가 설치되어있다.

물 한모금 먹고, 물병에 물을 채웠다.

아차! 정상에서 먹기로 하고 친구가 어렵게 가지고 온 꼬냑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우리는 망경사 앞에서 꼬냑을 한 모금씩 들이킨다.

약간 알딸딸해지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하늘이 이리 푸를수가.

망경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산길을 따라 내려간다.

반재에서 따뜻한 어묵과 막걸리 반사발을 들이킨다.

당골광장에 내려가니 오전 10시. 우리는 버스를 타고 태백역으로 갔다.

역앞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12시 기차를 탔다.

그리곤 바로 곯아 떨어졌다. 오후 4시 청량리역에 도착.

역 주변 실내포차에서 골뱅이와 막걸리로 산행 뒤풀이를 했다.

좋은 친구들과의 유쾌한 일박이일.

원없이 떠들고, 원없이 먹고, 원없이 걷고, 원없이 멋진 풍광을 보았다.

비록 눈꽃을 보진 못했지만, 장엄한 일출을 보았다.

친구들과의 유쾌한 일박 이일 산행을 또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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