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이야기

0709 당고개역 냉면집 `당고개냉면`

2007. 9. 9. 댓글 ​ 개
반응형

사실 냉면을 좋아하지만 노원에서 마땅히 갈만한 냉면집을 찾지 못했다.

어느 분의 블로그에서 당고개냉면을 알게 되었다.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오늘에야 가보게 되었다.

알지 못하면 찾아갈수 없는 위치에 있었다.

 

 

 

1968년 부터라니 대단하다.

 

아이들은 설렁탕을 시켰고, 우리는 물냉면 하나, 비빔냉면 하나, 편육 하나, 소주 한병 시켰다.

 

먼저 물냉면이다. 평양냉면(물냉면, 메밀)이란다.

그냥 물냉면 비빔냉면 이렇게 알았었다.

물냉면이 평양냉면이구나.

하지만 면이 전분이 아니라 메밀이다.

개인적으로 메밀은 좀 심심한거 같다.

국물도 약간 심심했다. 내 입맛엔 그저 그랬다.

 

비빔냉면은 함흥냉면(전분)이란다.

나는 전분의 가는 면발이 좋다. 칡냉면도 별로고, 메밀도 별로다.

이건 맛있었다.

적당히 매콤했고 달지도 않았고, 다음엔 회냉면에 도전해 보리라.

 

소주 한잔 하기 위해 편육을 시켰다.

두껍지 않고 약간 기름기가 흐르는 것이 너무 퍽퍽하지도 않고 적당했다. 맛있었다. 양도 너무 많지 않고 적당했다.

가끔씩 냉면이 생각날때 와서 비빔냉면과 편육 시키고 소주 한잔 하면 좋을거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