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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0610 어머니표 손칼국수

2006. 11. 1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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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굳이 칼국수를 만드신다.

반죽하고 일일이 썰어서 식사가 늦는다는 아버지의 재촉에도 불구하고.

나도 뭐 쓸데없이 봉지에 넣어 파는걸로 하지 하면서 화도 내지만, 내심 어머니의 손칼국수의 맛이 보고 싶긴 하다.

너무 맛있긴 하지만 어머니의 주름진 손을 보면 한편으론 맘이 아프다.

편리함과는 너무나 먼 당신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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