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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사3

1909 길상사에 들르고 한양도성길을 걷다 (1) 오늘은 9월 29일 일요일. 아내와 함께 가을 길을 걷기 위해 집을 나섰다. 오늘 우리가 가고자 하는 곳은 길상사와 북악 하늘길이다. 길상사 가기 전 점심을 먹기 위해 수유시장을 먼저 들렀다. 우리의 선택은 이전에 방문한 적이 있는 순댓국 맛집 풍성식당이다. 너무나 정갈하고 푸짐한 순댓국에 아내도 아주 만족했다. 한성대입구역에 내려 마을버스를 타고 달려 길상사에 도착. 길상사는 어느 계절에 와도 마음 푸근해지고 가는 곳이다. 성모 마리아를 닮은 관음보살상은 언제 보아도 편안하다. 아마도 이 조각상은 민속신앙과 관련이 있을 것 같다. 길상7층보탑. 탑을 세번 돌고 소원을 빌었다. 탑 뒤쪽에는 작은 돌탑 무리가 있다. 올해 제대로 된 연꽃을 못 봤는데 오늘 길상사에서 만났다. 설법전에서 템플 스테이 행사를 .. 2019. 10. 17.
1710 성북동 당일 (1): 고즈넉한 사찰 길상사에 가다.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장장 7일간의 추석 연휴가 마냥 즐겁지는 않다. 왜냐하면 이번 연휴에는 여러가지 여건상 여행을 계획할 수 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2일과 3일은 고향 방문을 했고, 5일엔 장인 & 장모님 뵈었다. 그러고도 남은 4일간(6일~9일)을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 빡센 서울 투어를 하기로 했다. 오늘은 10월 6일, 그동안 가보고 싶었는데 계속 미뤄뒀던 성북동 투어를 하기로 했다. 오늘 투어는 마눌님도 동참하기로 함. 성북동 투어 첫번째 스팟은 길상사다. 길상사는 딱 한번 가본 기억이 있으니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전철을 타고 한성대역으로 이동, 6번 출구 나와서 02번 마을버스에 탑승. 오전 11시 50분경 길상사에 도착. 반시계 방향으로 둘러 보기로 함. 성모 마리아를 묘하게 닮은 .. 2017. 10. 26.
0710 길상사 첫 방문 오늘 점심은 성북동 국화정원에서 처가 식구들과 함께 먹었다. 국화정원에서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저번에 가보려다 가보지 못한 '길상사'에 갔다. 길상사 입구... 마치 마리아를 연상시키는 부처님상(?) 이곳에서 어느 스님의 티벳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아들과 함께 관람을 마쳤다. 거대한 종...아들은 이 종이 무척 인상적이었나보다. 돌아와서 그림일기에 이 종을 그렸다. 침묵의 집...한번 들어가서 십분 정도라도 있어보고 싶었는데, 다음 기회로 넘겼다. 여기저기 멋진 담쟁이넝쿨이 있었다. 이렇게 멋진 곳에서 스님들이 수행을 하신단다. 저런 곳이라면 속세를 조금은 떠날수 있을거 같다는 상상을 해 봤다. 메인 건물(?) 인거 같은데 이곳에선 스님들의 염불 외는 소리가 그치지 않고 계속 울려 퍼졌다. 서울에 이.. 2007.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