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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문4

1911 오랫만에 대동문에 오르다. 오늘은 11월 10일 일요일. 정말 오랫만에 아내와 산행을 하기로 했다. 어느 산을 갈까 고민하다가 북한산으로 결정. 너무 긴 코스는 무리라 판단하여 짧은 코스를 선택하였다. 오늘의 코스는 백련사 입구-> 백련사-> 진달래 능선-> 대동문-> 아카데미 하우스 방향 하산-> 아카데미 하우스 이다. 아카데미 하우스 하산 길은 생각보다 힘이 들었다. 아마도 역방향으로 산행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낙엽이 우수수 떨어진 길을 걷다 보니 올해도 다 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의 날들을 보다 알차게 보내고 싶다. 2019. 12. 22.
1810 오랫만에 북한산 대동문에 오르다. 오늘은 10월 28일. 친구 박군과 북한산에 오르기로 하고 오전 9시 수유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8시 좀 넘어서 집을 나서는데 세찬 비가 내리고 있었다. 도저히 산에 갈 수 있는 날씨가 아니라고 판단되어서 박군에게 전화를 거니 밥이라도 같이 먹자는 것이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 평상복으로 갈아 입고 수유역으로 향했다. 오전 9시경 수유역에서 박군을 만났는데 비는 거의 그치고 충분히 등산을 할 수 있는 날씨로 바뀌고 말았다. 일단 밥이나 먹으면서 대책을 세워 보기로 했다.(대책이야 뻔하지만)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샘터마루로 가는 길에 탐스럽게 열린 감이 보기 좋다. 샘터마루가 언듯 보인다. 샘터마루에 도착. 나는 이 식당에서 항상 육개장을 먹었었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해장국에 도전. 신선한 선지와 양이 들어.. 2018. 11. 8.
1710 대동문에 오르다. 오늘은 10월 1일, 친구 박군과 대동문까지 산행하기로 했다. 모처럼의 산행으로 몸은 힘들었지만 수다 떨면서 쉬엄 쉬엄 오르니 금새 대동문이다. 대동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가랑비가 내려와 더 낭만적이었다. 가랑비가 내리는 산은 한층 더 멋져 보이고 비에 살짝 젖은 나뭇잎이 더 초록 초록해 보인다. 항상 오르고 나면 오르길 잘했다 라고 느끼는데 오늘 역시 오르길 잘했다. 오늘의 코스는... 아카데미 하우스-> 대동문-> 진달래 능선-> 백련사-> 419 이다. 2017. 10. 18.
1703 북한산 대동문에 오르다. 오늘은 3월 19일, 마눌님과 북한산에 오르기로 했다. 오늘의 코스는 419 근처에서 백련사 코스-> 진달래 능선-> 대동문-> 구천폭포-> 아카데미 하우스 이다. 산마루 쉼터에서 소머리국밥을 든든히 먹었다. 백련사 방향으로 등산 시작. 오늘의 목적지 대동문까지는 2.8km. 북한산의 주봉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암릉구간. 다시 터지는 조망. 멀리 도봉산이 보인다. 미세먼지 때문에 조망이 별로 좋지는 않다. 대동문에 도착. 김밥과 이동 막걸리를 먹었는데 이 이동 막걸리는 내가 생각했던 이동 막걸리 맛이 아니었다. 이상하게 너무 달기만 하다. 아카데미 하우스 방향으로 하산 중. 하산 중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구천 폭포는 예상대로 물이 거의 흐르지 않는 상태였다. 오랜만의 북한산 산행이었다. 짧은 산행만으로.. 2017.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