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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산4

1110 정선 7: 민둥산 4 발구덕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우리는 아까 왔던 증산초교쪽 쉼터에 가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증산초교쪽 쉼터에 가는 길에 시루봉 옛길로 빠지는 길이 있을 것이다. 발구덕 쉼터에서 길을 물어 봤어야 했는데 용감하게도 나는 물어 보지도 않고 방향 감각만 믿고 길을 나섰다. 아무 생각 없이 방향 감각만 믿고 길을 나섰다. 양배추 밭을 만났다. 말로만 듣던 고랭지 채소밭이구나. 배추밭도 나타난다. 배추밭에선 배추를 수확하고 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만난 강아지풀도 정겹다. 배추밭이 끝없이 이어지고... 그렇게 아무도 없는 멋진 길을 터벅 터벅 걸었다. 배추밭도 이렇게 멋진 풍경이 될 수 있구나. 배추밭 가운데 너무나 멋진 나무하나가 포인트. 너무나 멋지다! 민들레도 따서 불어보고 멋진 경치에 감탄도 하고 .. 2011. 10. 14.
1110 정선 6: 민둥산 3 드디어 민둥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정상에 도착하여서 정상석에서 기념 촬영을 하려고 했는데 줄 서서 찍는 분위기였다. 나도 줄을 섰는데 내 앞에 선 분이 나한테 사진 촬영을 요청하였다. 뭐 즐겁게 찍어 드리려 했는데, 이렇게 찍어 달라 저렇게 찍어달라 무려 세 장이나 요구 하는게 아닌가. 좀 황당한 시츄에이션이었지만... 하여간 어렵사리 정상석 기념 촬영을 마치고... 아들에게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서 물려주고 나는 정상에서 사진을 찍어본다. 사진 설명 한번 보고... 그 풍광을 사진에 담는다. 올라온 곳을 기준으로 해서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풍광을 사진에 담는다. 이곳은 카르스트 지형으로 유명하다. 저기 움푹 패인 곳이 발구덕인 모양이다. 이제 한바퀴 돌아서 우리가 올라 온 쪽으로 돌아왔다. 아까 쉼터에.. 2011. 10. 14.
1110 정선 5: 민둥산 2 이제 본격적으로 민둥산을 오른다. 쉼터에서 민둥산 정상까지는 1.3 km. 표지판을 보니 우리는 발구덕 마을 근처에서 온 것이라고 생각 되었다. 산을 오른다. 날은 너무나 청명하고 끝없이 펼쳐진 산맥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한다. 작은 전망대에 올라서 마을을 내려다 본다. 옆의 남녀는 화보 촬영에 정신이 없다. 정말 좋을 때다. ㅋ 좀 더 오른다. 역시 너무나 멋진 풍경이... 하늘과 만나는 억새밭으로 들어간다. 데자뷰! 제주도 노꼬메 오름 오를 때와 비슷한 풍경이다. 분명 민둥산은 처음 오르는 것인데... 유쾌하게 오르다 보니... 억새밭이 나타난다. 억새가 아직 활짝 피진 않았지만... 바람에 나부끼는 억새의 향연은 정말 아름답다. 정상을 향해서 한걸음 한걸음... 모두들 길을 오른다. 가을 하늘과 억.. 2011. 10. 14.
1110 정선 4: 민둥산 1 오늘은 10월 3일. 오늘은 민둥산을 오를 예정이다. 몇 년전부터 꼭 오르고 싶었던 민둥산에 대한 기대가 크다. 아침은 간단히 즉석국과 밥으로 해결했다. 산행하기 전에 너무 많이 먹으면 안된다는. 하이캐슬 리조트 체크 아웃을 하고 차를 몰아 증산초교에 갔는데, 주차장에 자리가 없다. 할 수 없이 길을 따라 올라 가다 보니 주차장이 하나 더 나온다. 그런데 그곳에도 자리가 없다. 주차 요원분에게 물어보니 왼쪽편 마을에 가면 유료 주차장이 있다고 한다. 차를 몰아 산마을로 가니 이렇게 멋진 경치가 내려다 보이는 작은 마을이 하나 있다. 이 펜션 앞에 주차를 했다. 주차료는 3천원. * 민둥산 산마루 시루봉 펜션으로 추정 이제 사람들을 따라 산길을 오른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산은 시루봉이다. 오솔길을 .. 2011.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