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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8

2009 무의도 백반이 맛있는 '큰무리 음식점' 오늘은 9월 18일 금요일. 무의도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큰무리 음식점으로 향했다. * 2015년 박군과 함께 바지락 칼국수를 먹었던 큰무리 식당은 검색해 보니 큰무리 횟집으로 이름이 바뀐 것 같다. 큰무리 횟집과 큰무리 음식점은 다른 식당이다. 오전 11시 40분경 큰무리 음식점에 입장. 이 식당에 온 이유는 생선구이+ 바지락탕을 먹기 위해서다. 생선구이+ 바지락탕 2인분에 2만원이다. 식당 안에 들어가 보니 인부로 보이는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다. 인부분들이 식사하는 곳이라면 현지인 맛집일 가능성이 높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 외에도 다른 메뉴가 많이 있지만 다른 테이블도 죄다 생선구이+ 바지락탕을 드시고 계셨다. 잠시 기다린 후 한상이 차려졌다. 갓 구어낸 박대와 고등어는 꼬소하이~ 맛이 좋다. *.. 2020. 11. 3.
2008 목포 원조백반전문점 '돌집' 오늘은 8월 11일 화요일. 진도 여행을 마치고 목포로 돌아왔다. 이제 저녁 식사를 해야 하는데 장모님은 저녁을 안 드신다고 하신다. 사실 나도 점심을 워낙 잘 먹었기 때문에 배는 거의 고프지 않다. 그러나 언제 또 전라도 백반을 먹을지 모르니 한끼라도 더 먹는게 남는거라는 생각 뿐이다. 그래서 아내를 설득했고 나와 아내 둘이서 백반을 먹기 위해 나섰다. 그런데 꽤 늦은 시간이 되었다. 과연 이 늦은 시간에 문을 열은 백반집이 있을지 모르겠다. 어쨋건 백반집에 도전해 보고 안되면 다른 음식점을 찾아 보기로 했다. 첫번째 들른 집은 구시가지 산책 중 눈여겨 봤던 오거리 식당인데 들어가 보니 영업 종료라고 하신다. 재빨리 다음으로 염두해 두고 있던 백성식당으로 이동하였는데 역시나 백성식당에서도 퇴자를 맞았다.. 2020. 10. 15.
2008 목포 백반 전문 '이모 식당' 오늘은 8월 9일 일요일. 이번 전라도 여행에서 식사는 되도록 백반에 올인하기로 했다. 일명 나만의 백반기행이라 하겠다. 몇 군데의 유명 백반집 중에서 오늘은 이모식당을 찾아갔다. 오후 6시 40분경 이모식당에 도착. 다행히 대기 없이 입장. 배틀트립에 나왔던 식당이라고 함. 바지락 백반 3인 주문. 잠시 후 나온 전라도 백반 한상. 전라도에 오길 잘했다 생각 되는 밥상이다. 세어 보니 무려 18찬 ㅎㄷㄷ. 왼쪽 파트- 조개젓갈, 계란말이, 조기구이, 깡다리(황석어) 조림 등. 가운데 파트- 조개탕이 메인 오른쪽 파트- 도라지, 호박나물, 양념게장 등. 세부적으로 보자면 먼저 이 조개젓갈이 짜지도 않고 맛이 좋았다. 큼직한 계란말이에는 야채가 많이 들어서 씹는 맛이 좋았다. 조기구이는 크기는 작지만 맛은.. 2020. 10. 9.
2008 영광 법성포 굴비백반 '대박이네 식당' 오늘은 8월 8일 토요일. 목포로 가는 길에 굴비백반을 먹기 위해 영광 법성포로 향했다. 우리가 가려는 식당은 2009년 9월 전라도 여행 때 들렀던 007식당인데 마침 오늘 문을 닫았다. 그래서 다른 식당을 가야 했는데 검색에 의존하지 않고 그냥 동물적인 감각에 맡기기로 하고 차로 법성포 식당가를 둘러 보았다. 간판도 없는 이 식당이 왠지 포스 있어 보여서 입장. 간판도 없는 식당을 어떻게 알고 왔냐고 하셔서 그냥 간판이 없어서 들어 왔다고 했다. 식당 이름을 여쭤 보니 대박이네 식당이라고 가르쳐 주신다. 굴비백반 4인과 막걸리를 주문하였다. * 나는 12,000원짜리를 주문했다고 생각했는데 혹시나 해서 다시 여쭤보니 12,000원짜리는 1인용 간단한 백반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15,000원짜리.. 2020. 10. 7.
2007 회룡사 입구 백반 맛집 '돼지꿈' 오늘은 7월 5일. 북한산 둘레길 16구간 가는 길에 아점을 먹을 만한 식당을 물색하였다. 나의 레이더에 포착된 식당은 돼지꿈. 와~ 가격 한번 착하다 놀라고 된장찌개 2인분 주문. 잠시 후 차려진 한상. 6천원 백반에 6찬이라니. 모든 반찬이 맛있었는데 특히 빨간고기와 깻잎이 아주 맛있었다. * 빨간고기는 처음 먹어봤는데 작지만 살도 많고 맛도 좋다. 이쯤 되니 한잔 안 할 수가 없다. 된장찌개도 구수하니 맛이 좋았다. 회룡사 근처에 오게 된다면 재방문 의사 200%. 다음에는 다른 음식도 먹어 보고 싶다. 추천. 2020. 7. 25.
2006 당고개역 4천원 백반 '메트로 구내 식당'(폐점) 오늘은 6월 7일 일요일. 나는 오늘 오후 당고개역 근처에 있는 수많은 사찰을 탐방하였다. 이제 집에 돌아갈 시간. 족발이라도 사 가져 가서 가족끼리 식사를 할까 어쩔까 하다가 너무 거한 저녁식사를 피하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 당고개역 근처에서 간단히 외식을 하기로 했다. 가장 먹고 싶은 것은 냉면이었다. 그런데 아무리 둘러 봐도 제대로 된 냉면집은 보이지 않았다. 차선책으로 엄마손칼국수에 가서 칼국수를 먹으려 했다. 그런데 식당 안 분위기가 혼밥 하기엔 좀 부담스러워 보였다. 그래서 당고개 역 주변을 배회하다가 지금 내 상황에 딱 맞는 식당을 발견하였다. 당고개역 1층에 있는 메트로 구내식당을 발견. 가정식 백반이 겨우 4천원. 주방 모습. 매월 4째주 일요일은 휴일/ 4천원 현금 선불이다. 6찬+ 계.. 2020. 7. 14.
1901 영등포 시장 백반이 맛있는 '만복식당' 오늘은 1월 27일. 영등포 시장에 들른 김에 저녁을 먹기로 했다. 수많은 식당을 스캔한 결과 만복식당으로 초이스. 술집보다는 밥집을 표방하는 식당이 반찬이 나을 것 같다. 그런 점에서 만복식당을 초이스. 나의 동물적 감각을 믿어 보기로 하고 8천원짜리 백반정식 2인분을 주문하였다. 잠시 후 차려지는 음식들이 예사롭지가 않다. 고사리와 데친 무 나물. 무 나물은 식당에서는 정말 만나보기 힘든 반찬 중 하나다. 굴 무침은 굴이 너무 싱싱해서 노로 바이러스의 충격도 잊은채 맛있게 흡입하였다. 말라 비틀어지지 않은 꼬막 무침을 정말 오랜만에 만났다. 볶은 고추도 정말 반갑다. 젓갈도 초싱싱. 고기가 엄청 들어갔을 것 같은 무국. 마지막 한방은 생선구이였다. 조기, 고등어, 가자미로 구성된 생선구이. 모든 반찬.. 2019. 2. 11.
1802 노원역 맛있는 백반집 '남도맛집' 오늘은 2월 21일. 지난 2월 7일, 친구 몇 명이 2012년 8월에 시작해서 한동안 이어갔던 문화의 날을 부활하기로 하고 그날 첫 모임으로 노원역 근처의 남도맛집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오늘은 그 두번째 모임-일명 수요 미식회-으로 다시 남도맛집을 찾아 갔다. 노원역 근처에 위치한 남도맛집.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저번 모임에는 낙지철판을 먹었는데 오늘은 갈치조림과 제육볶음을 먹어보기로 했다. 갈치조림 2인분과 제육볶음 2인분을 주문. 인원은 3명이었는데 왜 4인분을 주문했는지 미스테리우스함. 어쨋거나 갈치조림 2인분과 심심한 된장찌개 등장. 이 식당의 시그니처 반찬인 계란말이 등장. 요 계란말이는 따로 팔아도 5천원은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리필이 안된다는게 아쉽. 달달한 양배추쌈과 간.. 2018.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