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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12

1907 부산역 밀면 전문 '센텀 가야밀면 부산역점' 오늘은 7월 14일. 점심을 먹기 위해 부산역 근처에 있는 센텀 가야밀면 부산역점에 갔다. 센텀 가야밀면 부산역점. 밀면 육수는 소양지, 사태와 토종닭, 통생강, 통양파, 통마늘과 각종 한약재 등등을 넣고 48시간 동안 끓인 후 1년이상 숙성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밀면, 비빔면, 만두를 자판기로 주문. * 손님이 많지 않았는데도 자꾸 주문한 음식이 바뀌어서 서빙 되는 것 같다. 이럴바엔 차라리 자판기 없애는게 나을지도. 단무지와 무 절임, 그리고 육수. 저 육수가 맛있어서 나는 몇 컵을 들이켰다. 만두는 지극히 평범 혹은 그 이하. 박군이 시킨 비빔면. 한 입 찬스로 맛봤는데 내 입맛엔 너무 짜고 자극적. 내가 시킨 밀면. 부산에서 제대로 된 밀면을 먹어본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에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시원.. 2019. 8. 19.
1907 부산 최고의 생선구이 '퍼주는 집' 오늘은 7월 13일. 우리는 저녁으로 대구탕을 먹었고, 그후로 치맥도 했다. 더이상은 무리라고 생각됐지만 작년 부산 여행 때 퍼주는 집에서 먹었던 생선구이가 우릴 괴롭혔다. 부푼 배를 안고 고민 고민하다가 신군을 제외한 3인은 결단을 내렸다. 파이널리 전화로 생선구이 하나를 예약하고 택시에 올랐다. * 퍼주는 집 작년(2018년) 방문 간단후기 https://coolnjazzylife.tistory.com/2424 밤 11시 20분경 퍼주는 집에 도착. 우리는 전화로 3만원짜리 생선구이를 미리 예약했다. * 메뉴판상에 생선구이는 25,000원인데 이 메뉴는 아마도 회를 먹고 나서 추가로 주문하는 개념일 것이다. * 사실 이 횟집에 와 보니 사장님과 직원분 모두 넋이 반쯤 나간 상태였다. 우리까지 와서 더.. 2019. 8. 19.
1907 부산 비빔당면의 원조지만 무맛 '깡통골목 원조 비빔당면' 오늘은 7월 13일. 부평깡통시장을 돌아다니던 중 원조 비빔당면집을 발견. 아마도 티비나 유투브에서 이 식당을 몇 번 본 기억이 있다. 비빔당면의 원조라면 원조집이 맞을 것이다. 일본 방송국에서도 취재를 했던 기억이 있다. 잭키정이라는 분의 노래는 모르지만 얼굴은 방송으로 몇 번 봐서 익숙하다. 사실 나는 비빔당면에 대한 기대는 1도 없다. 비주얼상 맛이 없을게 뻔하기 때문이고 방송에 나온 사람들도 맛있다는 표현을 안 했던 것 같다. 그래도 부산에 왔으니 한번은 겪어야 할 숙제 같은 것이다. 일단 우리는 비빔당면 2개, 떡볶이 1개, 유부전골 1개를 주문하였다. * 가격은 1인분에 각 5천원이다. 사실 가격표를 보고 다시 나갈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오천원짜리 유부전골. 말만 유부전골이지 달랑 3개.. 2019. 8. 19.
1907 부산역 돼지국밥 전문 '신창국밥 부산역점' 오늘은 7월 13일. 부산에 도착해서 첫끼는 돼지국밥이다. 본전돼지국밥에 가보려 했으나 줄이 길어서 옆집 신창국밥으로 입장. 부산식은 곰탕식의 맑은 국물이란다. 각자 취향대로 주문. 나는 여차저차해서 결국 수육 백반을 먹게 되었다. 기본찬 입장. 김치는 본전돼지국밥보다는 훨씬 맛이 낫다. 조조 소우주(小宇宙)는 좋은데이. 내가 먹게된 수육백반. 수육은 맛이 괜찮은 편. 문제는 국물. 돼지의 잡맛을 잡기 위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뭔가 한약맛 같은게 느껴지고 간도 너무 쎄다. 이건 내가 기대했던 돼지국밥과는 거리가 멀다. 돼지국밥이 아닌 뭔가 다른 음식을 먹은 기분. 나는 별로. 2019. 8. 19.
1907 부산여행 2일: 동백섬을 산책하다. 오늘은 7월 14일. 아침 해장으론 대구탕이 제격인데 이번 여행엔 호텔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 조식을 먹기로 했다. 그래서 어제 저녁에 미리 대구탕을 먹는 센스를 발휘 했다는. 조식은 간단히. 몸은 너무 피곤했지만 동백섬 산책을 하기로. 웨스틴 조선 호텔쪽으로 이동. 호텔 앞에서 바라본 해운대. 동백섬 관광 안내도. 황옥 공주상. 황옥 공주상과 해운대 정말 나오길 잘했다. 출렁 다리도 건너고. 다시 한번 해운대를 바라 본다. 수평선과 배. 최치원 선생이 썼을지도 모르는 해운대 석각. 등대. 아마도 오륙도? 광안대교와 누리마루 APEC 하우스. 광안대교 클로즈 업. Apec 2005 Korea 제2차 정상회의장. 누리마루 커피숍에서 차 한잔의 여유. 마천루를 바라보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 체크 아웃한 후 택시.. 2019. 8. 19.
1907 부산여행 1일: 대구탕을 먹고 해운대를 산책하다. 우리는 호텔에서 각자 휴식을 취한 후 저녁을 먹기 위해 다시 모였다. 오늘 저녁은 대구탕을 먹기로 했다. 우리가 갈 곳은 해운대 속씨원한 대구탕. 예전 부산 여행 때 아주 맛있게 먹은 집이다. 택시를 타고 속씨원한 대구탕으로 가자고 했는데 기사님이 속씨원한 대구탕이 두군데라고 한다. 우리는 미포 끝쪽에 있는 식당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이상하게도 택시는 달맞이길을 따라 오르더니 이상한 곳에 우릴 내려 주었다. 내리고 보니 이 곳은 속시원한 대구탕. 이 식당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우리가 목표했던 식당이 아니고 뭔가 기사한테 낚인 기분이 든다. 근처에 다른 대구탕 맛집인 해운대 기와집 대구탕이 있으니 슬슬 걸어내려가서 기와집 대구탕에 가서 먹기로 작전 변경. 택시 기사는 우리를 달맞이 고개에 내려 주었다. 커.. 2019. 8. 19.
1907 부산여행 1일: 자갈치 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해운대로 이동 이제 우리는 거한 점심을 먹기 위해 자갈치 시장으로 이동한다. 작년 부산 여행 때 회를 맛있게 먹었던 자갈치 시장을 재방문. 쾌적한 1층. 아주 심한 호객행위가 없어서 좋다. 여러 횟집 중 사장님 인상이 좋아 보이는 명품횟집으로 결정. 참돔을 주력으로 초이스. 가격표가 있긴 한데 그리 큰 의미는 없는 듯 하다. 참돔, 우럭, 쥐치, 오징어 해서 6만원에 낙찰. 초장집은 돼지초밥으로. 기본찬이 깔리고. 생와사비를 요청했더니 가져다 주셨다. 이제 초장집에서도 생와시비 정도는 기본으로 주셨으면 좋겠다. 부침개 등장. 잠시 후 환타스틱 비주얼의 회 한판 등장. 뽀얀 도미와 거무스름한 우럭. 쥐치 세꼬시와 오징어. 역시나 회가 달다. 회가 너무 많아서 결국 매운탕에 넣어서 먹는 만행을 저질렀다. 매운탕도 굿. 푸.. 2019. 8. 19.
1907 부산여행 1일: 보수동책방골목, 부평깡통시장, 국제시장에 가다. 오늘은 7월 13일. 친구들과 공장 견학을 빙자한 부산 1박 2일 여행 출발일이다. 초새벽부터 서둘러 ktx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다. 부산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할 일은 아침으로 돼지국밥을 먹는 일. 저번에 방문했던 본전돼지국밥에는 대기줄이 길어서 바로 옆 신창국밥에 가기로 결정. 오전 9시 반경 신창국밥으로 입장. * 신창국밥 간단 후기 https://coolnjazzylife.tistory.com/2666 각자 취향대로 나는 여차저차해서 수육 백반을 먹게 됨. 수육은 부들 부들하고 괜찮았으나 국밥은 내 취향이 아니었다. 어쨋건 돼지국밥 배불리 먹고 근처 커피숍에서 차 한잔 마시고 나서 택시를 타고 공장으로 이동. 짧은 공장 견학을 마치고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보수동 책방골목에 가보기로 하고 택시에 탑승.. 2019. 8. 19.
1809 부산여행 2일-2: 감천문화마을에 가다 (2) 포스트 카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우리는 감천문화마을 탐방을 계속한다. 정면 풍경. 오른쪽편 바닷가쪽 풍경. 148 계단으로 내려가는 중. 148 계단은 별 보러 가는 계단이라는 낭만적인 이름이 붙은 계단이지만 원래는 무거운 짐을 지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다 문득 뒤돌아 보면 현기증으로 눈앞에 별이 보인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우리가 생각나는 낭만적인 이름이 아니라 어려웠던 시대가 만들어낸 고난의 이름이다. 갑자기 나타난 도룡뇽. 어느 벽화마을이나 진통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개발로 인해 이득을 보는 자와 피해를 보는 자. 둘 다 어우를 수 있는 착한 개발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말많은 전망대에 올라섰다. 우리가 조금 전까지 돌아 다녔던 곳을 바라 본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처음 출발했던 곳으로 .. 2018. 10. 19.
1809 부산여행 1일-3: 퍼 주는 집에서 맛있는 회를 먹고 축구 한일전에 열광하다. 우리는 마을버스를 타고 달려 호텔 근처에 도착하였다. 오후 3시 20분경 오늘의 숙소인 라마다 앙코르 해운대 호텔에 도착. 깔끔한 욕실. 깔끔한 침실. 침구류의 상태도 아주 좋았다. 무릇 호텔의 그레이드는 침구류의 퀄리티와 큰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호텔의 침구류 상태는 굿. 차, 냉장고, 금고. 내일 조식은 대구탕으로 해장하려 했는데 조식 포함 패키지 였다는. 공짜인 호텔 조식을 안 먹을순 없는 일이라 대구탕을 포기하기로 했다. 초새벽부터 달려와서 피로가 엄습해 온다. 코젤 하나 마시고 모두들 시에스타를 즐기기로.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에 저녁을 먹으러 밖으로 나왔다. 성수기가 지났지만 해운대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하트 구조물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해운대의 바다 한번 구경.. 2018. 10. 16.
1809 부산여행 1일-2: 송정 해수욕장에서 청사포까지 걷다. 이제 우리는 택시를 타고 송정해수욕장으로 향한다. 12시 40분경 송정해수욕장에 도착. 여기서 부터 해안길을 따라 산책을 할 예정이다. 걷는 것 만큼 자연속으로 깊숙히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거의 기억도 안날 만큼 오래전에 송정해수욕장에 들렸던 것 같은 어렴풋한 기억만이 남아 있는데 진짜로 들렸는지 아니면 들렸었겠지하는 나의 잘못된 기억인지 마저 희미하다. 지금 송정해수욕장은 서퍼들의 천국으로 거듭났다. 몸치에 물까지 무서워하니 서핑할 일은 아마도 없을 듯하다. 내친 김에 청사포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다. 송정 구덕포길을 따라 걷는 중. 활처럼 휜 해변과 서퍼들이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낸다. 송정 마리나에 전망 좋은 카페- Newbell이 보인다. 이런 카페를 그냥 지나치는 것은 안낭만적인 일이다.. 2018. 10. 16.
1809 부산여행 1일-1: 돼지국밥을 먹고 해동용궁사에 들르다. 오늘은 9월 1일, 친구 세명과 함께 부산으로 공장견학을 가는 날이다. 새벽같이 일어나 친구 신군을 만나 택시를 타고 전철역으로 이동, 첫번째로 운행되는 전철을 탔는데 이런 새벽에도 이리 많은 사람이 돌아다니는게 참 신기했다. 서울역에 도착하여 ktx를 타고 무사히 부산역에 도착하였고, 부산역에서 다른 기차를 타고온 나머지 두 친구를 만났다. 오늘의 첫번째 일정은 아침을 먹는 것이다. 부산하면 돼지국밥이다. 9시 30분경 부산역 근처에 있는 원조 본전 돼지국밥에 입장. 이 식당은 신군이 추천한 식당인데 다행히 대기는 없었다. * 원조 본전 돼지국밥 간단 후기 http://coolnjazzylife.tistory.com/2422 돼지국밥 두개와 수육백반 두개를 주문하였다. 나는 돼지국밥을 주문하였는데 지난.. 2018.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