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숙성회4

2003 한성대입구역 숙성횟집 '두껍다 회선생' 오늘은 3월 15일. 아내와 성북동 일대를 걷고 북악하늘길 2코스도 걸었다. 운동한 자는 먹을 권리가 있다. 오늘 저녁은 아내가 전철 안에서 검색해 보고 가보고 싶다는 두껍다 회선생이라는 곳을 가보기로 했다. 두껍다 회선생에 도착. 이거 저거 메뉴가 다양해 보이지만 실제론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다. * 초급, 중급, 고급, 깨달음 세트 중에서 골라야 한다. 광어는 완도산, 연어는 노르웨이산인 걸로. 초급 세트와 소우주 주문. 뭐 이런 것도 한번 읽어 본다. 꽤 정갈해 보이지만 밤 샐러드 외에 스끼다시는 없다. 그런데 밤 샐러드는 리필이 안된다. 미나리 무침과 지라시 밥 등장. 지라시 밥 제조 중. 간장은 키코만? 거대한 새우튀김 등장. 크기도 크고 맛도 좋았다. 오늘의 메인 회 등장- 광어와 연어로 구성.. 2020. 4. 8.
1912 선릉역 회가 맛있는 '황금어장' 오늘은 12월 21일 친구들과의 월례회가 있는 날이다. 오늘 모임 장소는 임군 추천 장소인 황금어장이다. 황금어장은 이번이 첫 방문인데 우리가 주로 놀던 선릉역 1, 2번 출구와는 다른 쪽에 있다. 대충 훑어 봤는데 런치 메뉴도 훌륭. 특이하게도 호텔식 모듬회, 특선 모듬회, 스페셜 모듬회의 가격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 오늘은 회비 찬스니까 무조건 스페셜 모듬회를 먹어야 할 것 같은데, 또한 제철 맞은 방어회도 맛보고 싶다. 이모님과 상의해서 스페셜 모듬회 3인과 방어회 2인을 주문하였다. 이제 스타트. 대부분 횟집이 그렇듯 죽으로 속부터 살짝 뎁혀준다. 제 철 맞은 과메기는 비록 쪽파가 없어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맛이 좋았다. 해풍수산의 과메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충분히 맛이 좋았던 과메기. 특이한.. 2020. 1. 27.
1705 동대문역 저렴한 숙성횟집 '우정회집'(폐점) 오늘은 5월 2일, 창경궁 야간 관람을 간단히 마치고 서둘러 동대문역으로 향했다. 마눌님에게 우정회집 숙성회를 맛 보여 주고 싶기 때문이다. 우정회집 두번째 방문.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다. 3만원짜리 숙성회 중자를 주문했는데 아쉽게도 오늘은 회는 숭어만 남았다고 하신다. 아쉽지만 그냥 주문. * 첫번째 방문 후기 http://coolnjazzylife.tistory.com/2019 생선 껍질을 이용한 센스있는 스끼다시가 역시나 인상적이다. 오늘의 메인인 숭어회 등장. 내가 좋아하는 가숭어로 추정된다.(나는 참숭어보다 가숭어가 더 좋다) 빨간 때깔을 보니 가숭어가 맞을 것 같다. 보통은 도미와 광어가 나오는데 오늘은 숭어 뿐이다. 좀 아쉽긴 하지만 난 숭어도 역시 사랑하니깐. 숭어 역시 저.. 2017. 6. 27.
1701 동대문역 숙성횟집 '우정회집'(폐점) 오늘은 1월 2일. 어느 분의 블로그글을 보다가 싸고 맛있는 숙성횟집을 발견하여 박군에게 가자고 하니 흔쾌히 오케이. 일 마치자 마자 바로 동대문역으로 향했다. 동대문역 근처 골목 안에 위치한 우정회집. 미리 전화 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자리가 없을 뻔 했다. 겨우 테이블 4-5개 정도의 작은 횟집이다. 우리는 일단 숙성회 중자를 주문하였다. 깔리는 찬이 고급스럽진 않지만 다른 음식점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음식들인 걸로 봐서 이집의 포스를 느낄 수 있었다. 생선 껍데기 무침. 생선 강정? 생선 껍데기 튀김. 묵은지 멸치 볶음. 술 잘 마시는 사람은 깔리는 찬만 가지고도 소주 한 두병은 거뜬히 먹을 만한 술을 부르는 찬들이다. 기본찬에 술한잔 기울이고 있는데 숙성회 중자가 나왔다. 오늘의 숙성회는 도미와 .. 2017.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