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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7

2006 의정부 제일 시장에 가다. 오늘은 6월 27일 토요일. 아내와 함께 산책 겸 시장 탐방을 하기로 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의정부 제일 시장인데 중계역에서 중랑천변을 따라 적당히 산책하다가 힘들면 전철을 타고 의정부역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그런데 중계역에서 약간의 착각을 해서 잠시 당현천변을 따라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잠시 이동하였다.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카카오 맵을 보니 가고자 했던 곳과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었다. 다시 출발했던 중계역으로 원위치해서 중랑천을 찾아 갔다. 당현천에서도 심심치 않게 보이는 이 녀석의 정체가 궁금하다. 물오리들. 중랑천변에 피어 있는 보라색 꽃. 군데 군데 화단을 잘 조성해 놓았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새가 보여서 한 컷 찍어 봤다. 다양한 종류의 새들이 보이는 걸로 봐.. 2020. 7. 22.
1903 의정부 제일시장에 가다. 오늘은 3월 10일. 신군과 함께 의정부 제일시장에 가보기로 했다. 짐 넣을 쌕 하나 둘러 메고 출발. 시장에 바로 가는 것은 너무 시시하기 때문에 도봉산역에 내려서 시장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천변을 따라 걷다 보니 어느새 의정부 제일시장에 도착. 요긴 건어물 가게. 제일시장 맛집 검색할 때 나오는 곰보 냉면. 잡화를 파는 가게들. 가벼운 반주 한잔 하기 위해 지하 음식 백화점으로 이동. 지하에는 또다른 세계가 있다. 첫번째 초이스는 또와요집. 요렇게 초로컬 스러운 분위기가 좋다. 닭발과 편육, 그리고 매코홀리를 주문. 베추속에 막걸리 한잔 기울이다 보니. 불에 그슬린 닭발 등장. 불에 그을려서 한층 맛이 좋다. 막걸리를 마시고 마셔도 편육을 안 주셔서 눈치를 보니 사장님이 편육을 못 구하신 것 같다. .. 2019. 5. 7.
1902 서울중앙시장을 탐방하다. 오늘은 2월 9일 토요일. 꽤나 추운 날이었다. 오전 근무를 마치고 똑딱이 하나 들고 길을 나섰다. 어딜갈까 하다가 얼마전 검색해본 서울중앙시장에 가보기로 했다. 사실 이런 시장이 있다는 것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알게된 것이다. 신당역 1번 출구와 2번 출구 사이에 위치. 별 기대 없이 왔는데 서울중앙시장이라는 이름이 안 부끄럽게 꽤 큰 시장이다. 지하에 회센터가 있다길래 내려가보니 작은 횟집들이 꽤 많다. 그런데 가격 표시가 없다. 세상에서 젤 무섭다는 싯가. ㅎㄷㄷ 이런 곳은 토박이가 아니면 쉽게 접근하기 힘들단 생각을 했다. 다시 메인 골목으로.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게장을 좋아하긴 하지만 게장은 정말 잘하는데서 먹어야 하기에 살 용기는 없다. 못난이 팥 도너츠 하나 겟. 천원의 행복이다. 메인 .. 2019. 2. 21.
1901 문래동, 영등포시장 (3): 영등포 시장에 들르다. 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영등포 시장이다. 오후 5시경 영등포전통시장 입구에 도착했다. 영등포 시장은 첫 방문인데 일요일엔 좀 썰렁해지는 그런 시장인가 보다. 오래된 시장답게 노포들이 제법 보인다. 간판도 없는 커피 맥주집. 우리는 21세기에 살고 있지만 한켠에는 아직도 20세기가 진행되고 있다. 갑자기 나타난 순대국, 국밥 골목. 21세기 우리는 물건의 홍수속에서 살고 있다. 재래시장에선 아직도 개고기가 팔리고 있다. 이쪽 골목은 작은 포차 거리다. 많은 식당 중에 백반이 맛있을 것 같아 보이는 만복식당을 초이스. * 만복식당 간단후기 https://coolnjazzylife.tistory.com/2551 8천원짜리 백반은 뷰티플 했다.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던 문래동에서 나는 빈티지한 매력에 흠뻑 빠졌.. 2019. 2. 11.
1901 돈암제일시장을 탐방하다. 오늘은 1월 5일. 박군과 어탕국수를 먹고 같이 돈암제일시장을 탐방하기로 했다. 성신여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으면 돈암제일시장 입구가 나온다. 이 시장은 첫 방문이다. 어머님들의 사랑방인 미용실. 족발로 유명한 오백집. 돈암 정육점. 3대 천왕에 나왔다는 돈암순대. 황해도 떡집. 꼬마김밥집. 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순대집. 예상보다 작은 시장이었다. 시장을 빠져 나오니 보이는 황해옥 감자탕. 태조 감자국보다 황해옥이 낫다는 블로그 글도 보긴 했다. 돈암제일시장이 딱 한 줄 거리인줄 알았는데 한 줄이 더 있다. 시장 안 어디나 있을법한 횟집. 그리고 어묵집.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태조 감자국. 저녁은 태조 감자국에서 먹기로 하고 친구 신군을 불렀다. * 태조 감자국 간단리뷰 https://cool.. 2019. 1. 21.
1812 수유시장 무작정 돌아보기 (2) 편육을 사고 시장 바깥쪽으로 나와 봤다. 솥뚜껑웰빙보리밥은 오늘은 영업하지 않는다. 오늘 점심은 스시로 결정. 시장안 참치 & 스시에 가보기로. * 시장안 참치 & 스시 간단리뷰 http://coolnjazzylife.tistory.com/2516 진열대 안의 회들이 싱싱해 보인다. 참치 8피스 세트에다가 뱃살과 아카미를 추가 주문했다. 밥만 먹으려니 뭔가 아쉬워서 클라우드 추가 주문. 혼술+ 낮술= 최고의 조합이다. ㅋㅋㅋ 그래도 친구 하나 불러 같이 시장의 낭만을 즐기기로 했다. 신군을 콜. 신군과 함께 풍성식당으로 입장. * 풍성식당 간단리뷰 http://coolnjazzylife.tistory.com/2517 이미 배가 부르니까 머리고기 하나와 소주만 주문하였다. 여태가지 먹어본 머리고기 중에 가.. 2019. 1. 18.
1809 청량리시장, 서울풍물시장 (1): 청량리 시장을 가다. 오늘은 9월 30일 일요일. 언젠가는 한번 가보고자 별렀던 청량리 시장을 오늘 가보기로 했다. 나 홀로 똑딱이 카메라 하나 들고 청량리역으로 이동.(시장에서 DSLR 들고 다니면 눈치 보여서 촬영이 어렵다) 나는 청량리 시장은 이번이 첫방문이라 시장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디로 먼저 진입을 해야 할지 여러모로 고민이 많았다. 지도를 보고 연구한 결과 청량리역 2번 출구 나와서 큰길을 건넌 후에 청량리 전통시장 부터 시작하는게 좋을 거라고 판단을 했다. * 우리는 간단히 청량리 시장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여러 개의 시장이 모여있다. 오늘 내가 방문한 곳만 해도 청량리 전통시장, 청량리 청과물시장, 청량리 종합시장, 청량리 수산시장으로 무려 네개의 시장이 있다. 아마 이거 말고도 청량리란 이름이 붙은 시장이 .. 2018.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