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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여행6

1804 아산 현충사에 가다. 오늘은 4월 8일, 어머니와 함께 점심으로 주꾸미 샤브 샤브를 맛있게 먹었다. 어머니 꽃구경이라도 시켜 드릴려고 밖으로 나왔다. 마땅한 곳을 떠올리기 어려웠는데 오랫만에 현충사에 가보기로 했다. 어려서부터 현충사를 참 많이도 다녔는데 이글은 처음 읽어 보는 것 같다. 가까이에 있는 사당이라서 더 관심을 두지 않은 것 같다. 숙종 때 사당을 처음으로 지었다고 한다. 생전 안 보던 종합 안내도도 한번 훑어 봤다. 현충사 들어가기 전에 활짝 핀 꽃들을 보니 그래도 어머니 꽃구경 시켜 드린다는 목표는 달성한 것 같아 맘이 좋다. 흰꽃은 아마도 목련이겠지. 아마도 벚꽃. 이것은 정려 라고 한다. 길 중앙에 멋진 나무가 한그루 있다. 충무공이 어린 시절 사셨던 고택.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원래는 개나리가 피고.. 2018. 5. 25.
1705 아산 당림 미술관에 들르다. 오늘은 5월 14일. 어머니와 함께 점심식사를 마친 후에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당림 미술관에 가보기로 했다. 당림 미술관 관람료는 4,000원 인데 전시관을 관람할 때 내면 된다. 이렇게 고즈넉한 곳에 아름다운 부속 카페가 하나 들어서 있다.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는 길을 따라 오르면 작은 조각 공원이 나온다. 몇 개의 조각들을 잠시 감상하고 오솔길로 접어 든다. 오솔길 안에도 곳곳에 조각이 있어서 하나씩 찾아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야트막한 야산인데도 꽤 키가 큰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인적 없는 오솔길을 걸으면서 조각작품을 만나는 것은 꽤 신비로운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오늘 모처럼 미세먼지가 없는 파란하늘을 만났다. 오솔길을 따라 가다 보니 오솔길 처음 시작했던 전시관으로 돌아나오게 되어있다.. 2017. 7. 2.
0905 아산여행 2: 봉곡사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나오는데 어머니는 길가의 쑥을 발견하셨다. 다같이 차에서 내려 쑥을 뜯었다. 아마 약으로 쓰실 모양이다. 열심히 뜯어서 트렁크를 가득 채웠다. 쑥을 뜯은 후 우리는 내비가 안내해 주는대로 '봉곡사'에 차를 몰았다. 봉곡사 가는길...키 큰 소나무길을 따라 걷는 길이 멋지다. 작고 아담한 절 '봉곡사' 봉곡사를 잠시 둘러 보고 우리는 어머니댁으로 돌아 왔다. 민속마을과 봉곡사 모두 잠시 들러서 산책하고 쉬다 오기엔 편안한 곳이었다. 집으로 돌아와서 어머니가 해 주시는 맛있는 저녁을 먹고 우리는 다시 서울로 올라 왔다. 자주 찾아 뵙지 못하지만 찾아갈 때 나마 어디든 가까운 곳이라도 모시고 다니려고 노력하는데... 좀 더 분발해야 한다. 2009. 5. 27.
0905 아산여행 1: 외암민속마을 5월 어버이날 어머니를 찾아 뵙지 못해서 주말을 이용하여 고향인 아산에 내려 왔다. 토요일 하룻밤을 자고, 일요일(5월 10일)에 어머니를 모시고 외암민속마을과 봉곡사를 둘러 보기로 했다. 아산에서 20년 넘게 살았지만 외암민속마을은 두 어번 가본게 전부이고, 봉곡사는 들어 보지도 못한 절이다. 혹시나 하고 인터넷 검색을 하니 아산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아산의 볼거리와 먹거리집이 주르르 나온다. 참 좋은 세상이다. 하마터면 묻혀 버릴 좋은 곳을 클릭 몇번으로 알게 되는 세상이니... 먼저 외암민속마을 가기로 했다. 예전과는다르게 주차장도 생겼고, 입장료도 받는다. 물론 약간의 관리가 되고 있는듯한 인상이다. 다행히 마을 안쪽에 상업적인 건물이 아직은 안 들어서 있어서 조금 맘이 놓인다. 안동 하회마을은 마을.. 2009. 5. 27.
0703 아산 피나클랜드 & 공세리성당(3월 25일) 어머니와 고모부 내외를 모시고 아산 피나클랜드에 갔다. 겨울이라 좀 썰렁했지만 날이 덥지도 춥지도 않고 시원한 공기를 마실수 있어서 좋았다. 생각한 것보단 규모가 크지 않았다. 그냥 공원에 놀러 온 기분이었다. 피나클랜드를 나와서 가까이에 있는 공세리 성당에 갔다. 오래된 성당이라고 한다. 마침 결혼식이 있어서 사람이 많았다. 고풍스런 건물이 눈에 들어 온다.참 평안한 마을이 한눈에 들어 왔다. 피나클랜드는 바람개비가 컨셉인거 같다. 곳곳에 바람개비가 보인다. 엄청나게 큰 바람개비가 돌고 있었다. 위용이 대단하다. 영화 '내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에 나올법한 길이다. 재밌다. 공세리 성당. 마침 이날 결혼식이 있었다. 공세리 성당에서 만난 개. 순하고 순박하게 생겼다. 개인적으로 이런 진돗개가 참 믿음직.. 2007. 3. 31.
0608 아산 세계꽃식물원에 가다(8월 20일) 부모님과 작은형네 식구 그리고 우리식구 이렇게 모여서 도고에 있는 세계꽃식물원에 갔다.철이 철인지라 꽃은 많이 없었지만 부모님을 모시고 갈 수 있어서 좋았다. 2006.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