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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여행 이야기

1705 아산 당림 미술관에 들르다.

2017. 7. 2.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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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월 14일.

어머니와 함께 점심식사를 마친 후에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당림 미술관에 가보기로 했다.

 

 

 

 

당림 미술관 관람료는 4,000원 인데 전시관을 관람할 때 내면 된다.

 

 

 

 

 

이렇게 고즈넉한 곳에 아름다운 부속 카페가 하나 들어서 있다.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는 길을 따라 오르면

 

 

 

 

 

작은 조각 공원이 나온다.

 

 

 

 

 

 

 

 

 

 

 

 

 

 

 

 

 

 

 

 

 

 

 

 

 

 

 

 

 

 

 

 

 

 

 

몇 개의 조각들을 잠시 감상하고 오솔길로 접어 든다.

 

 

 

 

 

오솔길 안에도 곳곳에 조각이 있어서 하나씩 찾아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야트막한 야산인데도 꽤 키가 큰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인적 없는 오솔길을 걸으면서 조각작품을 만나는 것은 꽤 신비로운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오늘 모처럼 미세먼지가 없는 파란하늘을 만났다.

 

 

 

 

 

오솔길을 따라 가다 보니 오솔길 처음 시작했던 전시관으로 돌아나오게 되어있다.

당림 미술관은 1997년 개관 했으니 올해로 딱 30주년이 되었다.

이리 예쁜 미술관이 가까이 있는데도 이제서야 찾아왔다는게 좀 후회되기도 한다.

 

 

 

 

어머니와 마눌님은 전시관 밖에서 쉬기로 하고 나만 전시관안으로 입장하였다.

아산 출신의 우리나라 대표 서양화가 이종무 화백의 아드님이 직접 안내를 해 주셨다.

 

 

 

 

 

1층에는 다른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2층에는 이종무 화백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종무 화백의 아드님이 우리를 이종무 화백의 작업실로 안내해 주셨다.

우리나라에는 이런 작업실이 딱 두개만 남아 있다고 한다.

잠시나마 과거 이종무 화백이 살아 숨쉬던 공간을 같이 공유해 보는 시간이었다.

 

 

 

 

 

어머니에게 부속 카페 구경을 시켜 드리려고 일부러 카페에 들렀다.

커피와 사과주스를 마시면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주차장 가는 길에 만난 유쾌한 거위떼.

 

 

 

 

 

주차장 근처 작은 연못에는 오리떼도 있었는데 마치 저 조각상의 게가 툭 튀어나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그런 평화로운 분위기다.

오랜 시간 머물지 않았지만 번잡하지 않은 문화 공간에 머물러서인지 마음이 한층 풍부해진 느낌을 받았다.

시간이 된다면 다음 기회에 또다시 찾아서 찬찬히 둘러 보고 싶은 그런 미술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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