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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장3

1406 양평 2일: 양평오일장 설매재 휴양림을 빠져 나와 우리는 양평역을 향해 차를 몰았다. 마침 오늘이 양평오일장이 서는 날이기 때문이다. 양평장으로 이동중. 정겨운 뻥튀기 아저씨를 만났다. 뭐니 뭐니 해도 시골장은 채소가 갑인듯 하다. 감히 마트 채소 따윈 상대가 안되는 싱싱한 채소들. 즉석 어묵도 지나고. 홍어무침도 만나고. 인기 좋은 옛날 통닭도 지났다. 우리의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먹거리 장터 쪽으로. 미니 족발과 수수 부꾸미. 그리고 야채전까지 푸짐하게 한상 차려 놓고 막걸리와 함께 먹는다. 시끌 벅적한 시장에서 먹는 맛 또한 일품이다. 배는 살짝 불렀지만 탄수화물 중독자인 나는 아들과 함께 잔치국수 한그릇을 흡입해 주셨다. 차를 몰아 집으로 돌아 왔다. 진정한 휴식이 필요할 때면 찾고 싶은 설매재 휴양림. 이번 여행에도 만.. 2014. 7. 16.
1109 양평 2일: 양평장 (2) 이제 오늘의 점심을 해결할 먹거리 골목 끝쪽에 도착하였다. 곱창야채볶음... 맛있어 보인다. 꿀꺽! 요긴 모듬전. 그 옆으로 빈대떡집. 우리는 빈대떡 하나(오천원)와... 족발 하나(만원)를 안주 삼아 막걸리(한주전자 오천원)를 마셨다. 장모님, 마눌님, 아들은 여기에 계시고... 나와 장인어른은 비빕밥과 국수를 맛보러 옆 노점 식당으로 이동하였다. 그냥 자리 하나 비면 앉고 앉고 그러는 정말 시골장 아니면 볼 수 없는 그런 분위기의 노점 식당이었다. 겨우 자리 하나 잡고 앉아서 나는 잔치국수를 하나 시켰고, 장인 어른은 비빕밥을 하나 시켰다. 조금 기다리니 잔치국수가 나왔다. 양념을 풀어서 국수 맛을 보니 멸치국물맛이 시원하다. 그런데 국수가 국물에 비해 너무 많다는 느낌이다. 아무래도 푸짐한 시골 인.. 2011. 9. 22.
1109 양평 2일: 양평장 (1) 설매재 휴양림에서 나와 우리는 차를 몰아 양평시장을 향했다. 마침 오늘이 양평장이 열리는 날이라고 해서 장구경도 하고 여기서 점심도 해결할 생각이다.(양평장은 3, 8일장) 양평시장 입구... 가방. 시디와 디비디. 과연 저걸 3000원 주고 살 사람이 있을런지? 너무나 맛있어 보이던 떡. 결국 나중에 하나 샀다는...^^ 고급 앞치마. 야채의 질도 좋아 보이고, 가격도 저렴하다. 과일가게. 신발가게. 빈대떡집 발견. 그러나 자리가 없다. 대박집이다. 빈대떡집 옆에 위치한 통닭집. 정말 튀김옷이 두툼하다. 어렸을적 어머니가 튀겨주신 닭같이 생겼다. 맛있어 보였지만 튀기는 기름의 상태를 믿을 수 없어서 패스하기로. 꽃가게도 보이고... 링도넛, 꽈배기. 오! 맛있어 보인다. 가방가게. 여기가 골목끝인거 같.. 2011.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