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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7

1906 연남동과 연희동을 걷다. 오늘은 6월 1일. 아내와 어디 갈만한 곳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연남동과 연희동을 가보기로 했다. 연남동(일명 연트럴 파크)은 갈 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줘서 몇 번 가봤지만 지루하지 않게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연남동은 몇 번 가봤지만 연희동은 한번도 가보지 못한 미지의 마을이다. 지도를 찾아보니 연남동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연희동이 위치해 있다. 그래서 오늘의 산책 코스는 연남동-> 연희동-> 연남동 철길 정도로 잡았다. 처음 가본 연희동은 정말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골목 사이 사이에 유명한 맛집이 포진해 있으니 하나 하나 찾아 보는 재미도 쏠쏠하겠다. 그 유명한 목란이 이렇게 깊이 박혀 있는 줄은 오늘에서야 알았다. 나름 꽤 쏘다녔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연희동 처럼.. 2019. 6. 12.
1705 연남동 연트럴 파크를 산책하다. 오늘은 5월 5일. 몇년 만에 연남동 연트럴 파크를 가보기로 했다. 블로그 검색해 보니 2014년 방문한 이후 첫 방문이다. 그리 오래 되지 않았을거라 생각했는데 시간의 흐름은 기억의 흐름보다 빠르다. 다시 찾은 연남동은 경의선 철길이 잘 정비되어 공원으로 거듭나있다. 또한, 이전 방문 때보다 훨씬 많은 음식점과 카페, 술집들이 어울려져 마치 유럽의 한동네를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게한다. 부쩍 늘어난 외국인들도 이런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데 한 몫을 할 것이다. 점심은 베트남 노상식당에서 맛있는 쌀국수를 먹었다. 프렌차이즈 베트남 식당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반가운 고수가 무한대?로 널려 있어서 무척 반가왔다. 칼칼한 쌀국수를 먹은 후 연트럴 파크를 끝까지 산책했다. 아직 나무가 어려서 제대로 된 그늘이 없는.. 2017. 7. 2.
1410 홍대입구역 연남동 이탤리언 펍 '연남부르스' 연남동에 위치한 연남부르스에 갔다. 낮술환영에 이끌려 들어 가게된 연남부르스. 런치 메뉴인 함박 스테이크. 다른 메뉴들도 다 먹어 보고 싶은 것들이었다. 그리고 바이엔슈테판 생맥주를 주문 하였다. 국내에서 처음 맛보는 바이엔슈테판 생맥주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함박 스테이크 등장. 비주얼도 좋고 맛도 좋다. 기대하고 기대한 바이엔슈테판 생맥주. 역시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맛! 감탄 또 감탄. 예쁜 여사장님이 서비스로 나쵸를 주셨다. 나쵸도 나쵸지만 수제 소스가 대박, 저런 소스 하나 만들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잘 알기에 더더 맛있게 느껴진다. 수제 소스가 대박! 바이엔 슈테판 생맥주의 몸값을 감당하기 어려워 맥스 크림 생맥주를 주문. 헤헤. 이놈도 맛있다는. 연남 부르스의 분위기도 너무 좋고, 음식맛과 .. 2014. 11. 25.
1410 홍대입구역 연남동 우동집 '히메지' 연남동 히메지에 갔다. 히메지 입구. 히메지 입구가 참 고풍스럽고 멋스럽다. 약간 기다리다가 입장. 우리는 연두부, 유부우동, 카레우동을 주문. 먼저 연두부 등장. 이건 마눌님이 드심. 부들 부들한 연두부에 가쓰오부시의 짭쪼름한 맛이 조화. 이어 등장한 유부우동과 카레우동. 유부우동은 아들 몫. 한 젓가락 떠 먹어보니 국물이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순한 맛이었다. 내가 시킨 카레우동. 그리 자극적이지 않은 카레맛이 괜찮았고, 면도 숙성이 잘 된 느낌이었다. 히메지 음식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서 밀가루 음식이지만 속이 편한 그런 음식이었던걸로. 맛있다! 2014. 11. 25.
1410 홍대입구역 연남동 만두집 '이품분식' 연남동에 있는 이품분식을 방문 하였다. 이품분식. 먹고 싶은 많은 메뉴가 있었지만 오늘 다른 음식점도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버섯 왕만두 하나와 군만두 하나만 주문. 버섯 왕만두(5개, 5000원) 등장. 속이 알차고 맛이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다. 버섯이 들어간 만두는 처음인데 버섯이 들어가서 맛이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다. 이어 등장한 군만두(9개, 5000원) 일단 비주얼은 좋다. 바싹하게 튀겨진 것이 맛도 좋다. 다른 음식들도 아마 맛있을 걸로 예상. 우리나라에 정말 많은 만두집이 있는데, 분명 이집도 맛있는 만두집 순위 안에 들만한 만두집 이다. 2014. 11. 25.
1410 연남동 산책 2 히메지에서 간단한 점심을 먹고 우리는 연남동을 좀 더 산책해 보기로 했다. 골목 깊숙히 위치한 책방, 피노키오. 지하에 위치한 달빛부엌. 더 해밀. 산책도 할 겸 '밥 해주는 남자' 라는 음식점을 한번 찾아가 보기로 했다. 지도 앱을 보고 찾아 가는 길에 만난 주택가, 갑자기 이런 곳에서 살아 봤음 하는 생각이 드는 멋진 동네다. 로이 게스트 하우스. 이런 곳에서 외국인들과 어울려 하룻밤 보내 보는 것도 색다른 추억이 될텐데. 내 능력은 모자라고 하고 싶고 해보고 싶은 일은 많고. ㅠㅠ 앗. 갑자기 나타난 난전. 연남동 마을시장, 따뜻한 남쪽 이라고 한다. 시장 좋아하는 내가 이런걸 놓칠수가 없다. 휙 둘러 보기로. 주로 대학생들이 만든 수공예품들이 주를 이뤘다. 특색있는 가방들. 수제 액세서리들. 빠질.. 2014. 11. 25.
1410 연남동 산책 1 오늘은 10월 9일, 우리 가족은 요즘 핫 하다는 연남동에 가보기로 했다. 오늘의 연남동 탐방 목적은 물론 음식 탐방이다.^^ 홍대입구역을 나와서 걷다 보니 첫번째 만나게 된 인상 깊은 음식점 '연남부르스' 낮술 환영! 여기 일단 찜. 좀 더 걸어보자. 서울에서 보기 힘든 방앗간이 이곳엔 아직도 있구나. 반가운 마음에 한컷. 만두가 맛있다는 '이품분식' 발견! 다행히 웨이팅 없이 입장. 오늘 많이 많이 먹어야 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버섯 왕만두 하나와 군만두 하나만 주문. 먼저 버섯 왕만두 등장, 맛있다! 이어서 군만두 등장, 역시 맛있다. 더 먹고 싶지만 앞으로의 일정?을 위하여 여기선 이정도 맛만 보는 걸로. 아기자기한 음식점들이 이어서 나온다. 양식집도 지나고... 오복네 꼬치구이도 지난다. 한우포차.. 2014.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