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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6

1901 영종도 1박 2일 2일: 구읍뱃터에서 일출을 보다. 오늘은 2019년 1월 1일.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아침 일찍 구읍뱃터로 나섰다. 동쪽 하늘이 붉게 물들어 오는데 어제처럼 구름때문에 제대로 된 일출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래도 묵묵히 기다려 본다. 갑자기 새들이 날아 올랐다. 하늘은 점점 붉게 물들고 새들은 분주하다. 드디어 해가 머리를 삐죽 내밀었다. 매일 뜨는 해지만 매년 1월 1일 일출을 보기위해 사람들은 부지런을 떤다. 올 한해 가족 모두의 건강을 빌었다. 이제 호텔로 돌아가 조식을 먹기로. 호텔 예약시 2인 조식은 무료였으므로 한명만 추가하면 된다. 한명 추가 가격은 25,000원. 다행히 투숙객 할인 10% 해서 22,500원. 충분히 먹을만 했지만 절대 25,000원짜리는 무리다. 그래도 떡국은 잘 챙겨 먹었다. 체크 아웃 시간.. 2019. 1. 20.
1812 영종도 1박 2일 1일 (2): 영종관광어시장에서 회를 먹고 카운트 다운을 지켜보다. 이제 나와 마눌님은 어시장으로 향한다. 구읍뱃터에는 두개의 어시장이 있다. 그 중 영종관광어시장으로 들어갔다. 블로그에 몇 개의 포스팅이 있던 항구수산에 들러 봤다. 3만원 세트를 주문하려 하니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릴거라고 한다. 뭐 그리 환영 받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몇 군데 더 둘러 보기로 했는데 다 비슷한 분위기다. 근처의 구읍뱃터 어시장에 가봤는데 비슷한 분위기. 이미 한차례의 광풍이 휘몰아쳤고 3만원짜리는 그리 환영받는 분위기도 아니고 뭐 그렇다. 다시 영종관광어시장에 들어와 그나마 좀 한가해 보이는 소망이네에서 주문을 했다. 광어 1킬로에 3만원에 콜. 조개를 조금 챙겨 주신다고 한다. 식사는 이층 항구식당에서. 상차림 비는 일인 3천원, 매운탕 소자는 1만원.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입장. 나는.. 2019. 1. 20.
1812 영종도 1박 2일 1일 (1): 웨스턴 그레이스 호텔 체크인, 선녀바위 해변 일몰 오늘은 12월 31일. 2018년의 마지막 날을 작년과 마찬가지로 영종도에서 보내기로 했다. 집근처 미스 사이공에서 쌀국수를 먹은 후 출발. 오후 1시 30분경 영종대교 휴게소에 도착하였다. 3층 전망대에 올랐다. 지금 보이는 쪽이 정서진. 왼쪽편은 영종대교. 느린 우체통은 세상에 처음 영종대교 휴게소에서 탄생하였다고 함. 마눌님이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서 느린우체통에 넣었다. 내년 이맘 때쯤 아들은 이 엽서를 받을 것이다. 다시 차를 몰아 오후 2시 40분경 오늘의 숙소인 웨스턴 그레이스 호텔에 도착하여 체크인 시간을 기다렸다. 우리는 1516호로 배정. 깔끔한 욕실. 샤워부스. 있을 건 다 있는 어매니티. 차와 커피 포트. 티비와 침대. 쓸만해 보이는 티비. 싱글 하나, 더블 하나. 전 객실이 바.. 2019. 1. 20.
1801 영종도 여행 2일: 구읍뱃터에서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다. 오늘은 2018년 1월 1일이다.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가족 모두 일출을 보기로 했다. 오늘의 예상 일출 시각은 7시 47분. 7시 40분경 일출을 볼 수 있다는 구읍뱃터에 도착하였다. 나는 왼쪽편에서 일출이 시작될 줄 알았는데 벌겋게 달아 오르는 것은 오른쪽편이었다. 날도 흐리고 제대로 된 일출을 볼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마눌님은 일단 호텔로 철수. 나와 아들은 일출을 더 자세히 보기 위해 오른쪽편으로 빠르게 이동하였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불쑥 해가 머리를 내밀었다. 셔터를 수없이 눌러 댔지만. 장엄한 일출을 담아내기에는 나의 내공이 너무나 얉다. 붉게 타오르는 새해 첫날의 태양을 보면서 올 한해 살아갈 힘을 얻는다. 호텔로 돌아와 무료로 제공되는 조식을 맛있게 먹고 충분히 휴식을 .. 2018. 2. 25.
1712 영종도 여행 1일 (2): 구읍뱃터 어시장에서 회를 먹고 2017년 마지막 밤을 맞이하다. 이제 우리는 호텔로 돌아와 아들을 호텔에 두고 나와 마눌님만 회 센터로 향한다. 요기가 일명 구읍뱃터라고 하는 곳이다. 바로 보이는 어시장안으로 들어갔는데 작은 횟집이 6개쯤? 있는 작은 어시장이었다. * 블로그 작성 중 검색해 보니 이 어시장은 '구읍뱃터 어시장'이라는 곳이었다. 블로그 검색에 뜨는 곳은 대성수산이라는 곳인데 가보니 손님을 본체 만체 한다. 우리가 어시장 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경인데 아마도 우리 도착하기 전에 손님 광풍이 한번 불었던 모양이다. 몇 군데 가게를 스캔하다가 그나마 친절히 응대하는 양심상회에서 회를 뜨기로 했다. 이 동네가 자연산 회로 유명한 곳도 아니니 그냥 제일 저렴하고 무난한 광어+ 우럭 세트를 먹기로 했다.(광어, 우럭 세트 25,000원이었던 걸로 기억) 대박인 .. 2018. 2. 24.
1712 영종도 여행 1일 (1): 로얄 엠포리움 호텔 체크인, 마시안 해변 일몰 보기 오늘은 12월 31일, 2017년의 마지막 날을 어떻게 보낼까 하다가 급 영종도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어차피 고딩 아들 때문에 멀리 갈 수도 없는 형편이고 우리도 이제 차 막히면서 먼 곳에 가는 게 너무나 힘들기에 적당한 곳을 물색하던 중 마눌님이 영종도에 가성비 좋은 호텔을 예약하게 되어서 자연스레 영종도 여행이 결정되어진 것이다. 더군다나 영종도에선 일몰과 일출을 다 볼 수 있다고 한다. 오후 3시경 오늘의 숙소인 로얄 엠포리움 호텔에 도착하였다. 나는 이런 호텔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요런거 잘 찾아내는 마눌님의 능력에 감탄. 아마도 지방에서 올라와 다음날 이른 아침 비행기를 이용하는 분들이 주로 묵는 호텔인 듯 싶다. 그렇지만 오늘은 날이 날인만큼 가족과 연인 투숙객이 많은 것 같다. 체크인 하.. 2018.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