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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1712 영종도 여행 1일 (1): 로얄 엠포리움 호텔 체크인, 마시안 해변 일몰 보기

2018. 2. 2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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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31일, 2017년의 마지막 날을 어떻게 보낼까 하다가 급 영종도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어차피 고딩 아들 때문에 멀리 갈 수도 없는 형편이고 우리도 이제 차 막히면서 먼 곳에 가는 게 너무나 힘들기에 적당한 곳을

물색하던 중 마눌님이 영종도에 가성비 좋은 호텔을 예약하게 되어서 자연스레 영종도 여행이 결정되어진 것이다.

더군다나 영종도에선 일몰과 일출을 다 볼 수 있다고 한다.

 

 

 

 

 

 

오후 3시경 오늘의 숙소인 로얄 엠포리움 호텔에 도착하였다.

나는 이런 호텔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요런거 잘 찾아내는 마눌님의 능력에 감탄.

 

 

 

 

 

아마도 지방에서 올라와 다음날 이른 아침 비행기를 이용하는 분들이 주로 묵는 호텔인 듯 싶다.

그렇지만 오늘은 날이 날인만큼 가족과 연인 투숙객이 많은 것 같다.

 

 

 

 

 

체크인 하고 방배정을 받았는데 우리는 W804호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 아웃은 12시.

요즘 보통의 호텔의 체크 아웃 시간이 11시인데 이 호텔은 12시라서 좀 더 여유있게 호텔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방으로 들어서서 가장 먼저 만나는 욕실은 작지만 깔끔.

 

 

 

 

 

기본적인 어매니티도 갖춰져 있다.

 

 

 

 

 

방이 넓진 않지만 셋이서 묵기에 부족함은 없을 것 같다.

 

 

 

 

 

요기는 커피 포트, 전화기, 냉장고.

 

 

 

 

 

전망은 우리가 가든 뷰를 신청했기에 야산 전망이다.

어차피 바다랑은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바다 전망을 했어도 그리 좋은 바다 전망이 나올 것 같지는 않다.

폭신한 침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우리는 밖으로 나섰다.

먼저 BMW 드라이빙 센터에 가려고 했는데 BMW 드라이빙 센터에 들렀다가는 일몰을 볼 수 없을 것 같다.

작전 변경해서 BMW 드라이빙 센터는 내일 보기로 하고 바로 일몰을 보러 가기로 했다.

우리가 일몰을 볼 장소는 마시안 해변으로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라고 한다.

차를 몰아서 마시안 해변으로 가는데 잼이 어마 어마 하다.

겨우 겨우 해변에 도착해서 주차를 했다.

 

 

 

 

 

오후 5시경 평화로운 마시안 해변에 도착했다.

 

 

 

 

 

마시안 해변은 이번이 첫 방문인데 조용하고 꽤 운치 있는 곳이다.

 

 

 

 

 

구름이 많은 날이라 제대로 된 일몰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렇지만 올해 마지막 해넘이라고 생각하니 뭔가 울컥하는 맘이 든다.

 

 

 

 

 

나만 그런것이 아니었다.

옆에 있던 마눌님도 일몰을 보면서 눈물이 나왔다고 한다.

 

 

 

 

 

매일 뜨고 지는 태양이지만 12월 31일의 해넘이와 1월 1일의 해돗이는 뭔가 특별함이 있는 것 같다.

 

 

 

 

 

올해 마지막 해넘이를 보고 차를 몰아 호텔로 돌아가는 도중에 버거킹 하늘도시 SK점에 들렀다.

특이하게도 처음 보는 버거킹 드라이브 뜨루다.

오늘 저녁 식사는 회를 먹을 예정인데 아들이 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요기서 햄버거를 샀다.

여행 도중에 아들도 먹고 싶은 걸 먹을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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