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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3

2003 종로3가역 종묘 돌담길 옆 와인바 '순라길 비비' 오늘은 3월 22일 일요일. 오늘 아내와 함께 낙산 성곽길을 열심히 걸었다. 이제 아내가 순라길 비비라는 와인바에 가고 싶다고 한다. 지도를 보니 낙산 공원에서 순라길 비비까지는 그리 멀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걷기로 했다. 어차피 우리는 걷기 위해 나온 거니까. 오후 5시경 종묘 담벼락길(서순라길)에 위치한 순라길 비비에 도착했다. 일요일이고 애매한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한 테이블도 없었다. 순라길 비비는 옆의 예 카페와 공동 운영된다고 한다. 최고의 자리는 야외석인데 이런 야외석이 3 테이블 준비 되어 있다. 우리는 비비 앞에 놓여진 자리에 앉기로 했다. * 저 캠핑 의자엔 전기 방석이 놓여져 있다. 사실 이 길은 내가 작년에 여기 저기 방황?하고 다닐 때 지나온 길이다. 그때 이 비비는 보지 못했.. 2020. 4. 14.
1708 종묘에 가다 (2) 이제 나는 종묘 건축의 하일라이트인 정전으로 이동한다. 정전 일원에 대한 설명. 정전 일원 지도. 정전 남신문으로 입장. 입장 하자 마자 마주치는 정전. 19칸의 목조 건물의 균형미는 문외한인 내가 봐도 너무 멋지다.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맘이 편안해 지는 정전을 토요일 오후 늦게 오길 잘했다. 정전의 왼쪽 측면에서. 정전을 받치는 기둥들. 지붕위에 있는 독특한 동물 조각들? 왼쪽 건물은 공신당, 오른쪽 건물은 칠사당. 좋은 사진을 찍어 보려고 여러번 촬영을 해 보았다. 완벽한 균형미에 셔터를 누르지 않을 수 없다. 정전의 아름다움은 기둥에서 시작하는 것 같다. 정전을 떠 받드는 기둥들. 너무나 멋진 기둥. 정전을 빠져 나와 약공청으로 향한다. 이것이 바로 약공청. 영녕전은 정전보다 규모가 작다고 한다. .. 2017. 9. 13.
1708 종묘에 가다 (1) 오늘은 8월 26일 토요일이다. 오전 근무를 마치고 어딜 가 볼만한 곳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24일 유홍준 교수님이 극찬한 종묘에 가보기로 했다. 마침 토요일은 자유 관람이다. 오전 근무를 마치고 점심을 먹은 후에 집으로 왔는데 어디든 나가지 않으면 낮잠을 잘게 뻔하다. 유홍준 교수님이 극찬한 건축물인 종묘에 가보기로 했다. 오후 4시 10분경 종묘에 도착하였다. 입장료 천원을 내고 입장. 조상의 혼령들이 다니는 신로가 곳곳에 있는데 밟지 않고 다니기가 어려운 곳도 좀 있다. 종묘는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국가 최고의 사당이다. 지도 한번 스캔해 보고 오른쪽 향대청 부터 돌아 보기로. 향대청이란 제례에 바칠 향, 축문, 폐백을 보관하고 제례를 주관하는 제관들이 대기하던 곳이다. 향대.. 2017.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