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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투어4

1607 호치민, 무이네 3일: 지프투어- 요정의 시냇물을 걷다. 다음 목적지는 요정의 시냇물(Fairy Stream)이다. 오전 7시 30분경 요정의 시냇물 입구에 도착하였다. 편도 550m 이면 왕복 왕복 1.1km. 여기서 40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신발을 벗고 발목까지 차오르는 시냇물을 따라 작은 협곡 사이길을 걸어 오르면 되는 것이다. 신발을 넣을 비닐 봉지를 준비하면 좋을 것이다. 우리는 물론 비닐봉지와 마실 물, 신발 넣을 백팩까지 완전히 준비. 간단한 먹을거리와 악세사리 따위를 파는 노점이 들어서 있다. 다른 분들 후기에서 이곳 요정의 시냇물이 참 실망이 큰 곳이라고 해서 전혀 기대를 하고 오지 않았는데, 나는 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를 들으면서 부드러운 진흙을 밟으면서 걷는 이 길이 너무나 좋다. 허옇게 피어오르는게 안개인가 싶어서 자세히 살펴보니 .. 2016. 8. 14.
1607 호치민, 무이네 3일: 지프투어- 피싱 빌리지에서 현지인의 삶을 만나다. 다음 목적지는 피싱 빌리지(Fishing Village), 그냥 무이네 어촌 마을을 가 보는 것이다. 오전 7시경 피싱 빌리지에 들어 서는데 쾌쾌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여기서 15분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치열한 삶의 현장을 관광객 입장으로 방문한 격인데 그들의 생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서 셔터를 눌렀다. 주로 거래되는 고기는 아마도 느억맘을 만드는 작은 생선들 인 것 같다. 무이네는 느억맘의 생산지로 유명하다고 한다. 고깃배가 들어오기 힘든 해안으로 물고기를 운반해 주는 바구니 배(까이뭄)가 많은 것이 이 무이네 피싱 빌리지의 독특한 점이다. 이것이 바구니 배인데 고깃배에서 생선을 해변으로 운반하거나 직접 물고기를 잡는 용도로 쓰인다고 한다. 매일 아침 이곳에서 파시가 열리고 아마도 보케 거.. 2016. 8. 14.
1607 호치민, 무이네 3일: 지프투어- 레드 샌드 듄의 독특한 풍광을 보다. 다음 목적지는 레드 샌드 듄(Red Sand Dunes)이다. 오전 6시 40분경 레드 샌드 듄에 도착하였다. 화이트 샌드 듄에 비해 모래의 색이 붉고 더 고운 느낌이다. 뭔가를 파는 아주머니 발견. 한분은 순두부를 파셨고 또 한분은 감자떡 같은 걸 파셨다. 순두부만 2개 구입해서 나눠 먹었다.(순두부 1개 만동, 감자떡 같은건 1박스 2만동) 마침 헛헛하던 차에 속을 달래주기에 좋은 음식이었다. * 여행 후에 생각해 보니 저 감자떡 같은 것도 하나 팔아 드릴껄 하는 후회가 든다. 그까짓거 하나에 천원인데 몸이 피곤하니 식욕도 멈추고 두뇌 활동도 멈춰 버렸었나 보다. 블로그 후기 보면 레드 샌드 듄이 화이트 샌드 듄보다 작고 별로라고들 하는데 나는 레드 샌드 듄은 레드 샌드 듄 대로 다른 맛이 있어서 좋.. 2016. 8. 14.
1607 호치민, 무이네 3일: 지프투어- 화이트 샌드 듄에서 일출을 보다. 오늘은 7월 30일, 여행 3일째이다. 오늘의 간단 일정은... 프라이빗 지프 투어-> 조식-> 리조트 휴식-> 점심 식사-> 리조트 휴식-> 저녁식사 정도로 잡았다. * 지프 투어 1. 출발시간: 4:30/ 9:00/ 14:00 2. 약 4시간 소요 3. 코스: White Sand Dunes-> Red Sand Dunes-> Fishing Village-> Fairy Stream * 무이네 개념 지도- 23년 9월 1일 정리 나는 새벽 3시반에 잠에서 깼다. 새벽 4시 반에 시작되는 지프 투어 때문인데 제 시간에 안 오면 어쩌나 걱정을 조금 하긴 했는데, 정확하게 4시 반경에 리조트 앞에 지프 한대가 도착하였다. 딱 봐도 너무 낡아 보이는 이 지프를 모는 기사는 아주 과묵한 친구였다. 아무 말 없이 어.. 2016.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