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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3

2003 보광사 근처 둘레길에서 진달래 세상을 만나다. 오늘은 3월 28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박군과 함께 지난 주 토요일에 다녀온 보광사 근처 둘레길을 다시 가보기로 했다. 박군의 말에 따르면 오늘 진달래가 만개했을 거란다. 나는 다음주 정도나 되어야 만개하지 않을까 했는데 결론적으로 박군의 말이 맞았다. 오늘 보광사 근처 둘레길은 온통 진달래 세상이었다. 온 산이 보랏빛 향기가 풀풀났다. 코스는 저번 코스와 비슷한데 청화-> 보광사-> 갈림길에서 저번엔 왼쪽길을, 이번에는 오른쪽길을 택했다-> 진달래 능선 초입-> 백련사 방향으로 하산-> 백련공원지킴터 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심란하지만 봄은 성큼 우리곁에 다가와 있다. 다음주 쯤이면 벚꽃이 만개할 것 같다. 인적 드문 벚꽃 명소는 없겠지. 2020. 4. 17.
1204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 (2) 어마 어마한 진달래 밭에 넋을 잃고 정신없이 셔터를 눌러댄다. 비로소 네시간여를 달려 이곳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ㅎㅎㅎ 정상부근에 이렇게 진달래 군락지가 있다는게 참 신기하다. 온 산을 붉게 물들인 진달래밭이 한폭의 수채화 같은 느낌이다. 왜 산의 이쪽편에만 진달래가 피었을까? 데크를 따라 다른 전망대에도 가보기로 했다. 역시 어마 어마한 진달래가 피어 있다. 정상부근 군기지쪽을 바라 본다. 모두들 셔터 누르기에 여념이 없다. 꽃송이가~ 꽃송이가~ 그래 그래 피었구나~ 진달래의 도도한 물결이... 온 산을 뒤덮고... 결국 커다란 캔버스에 한폭의 작품으로 피어나는 구나. 꽃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꽃구경 하러 온 사람도 구경하고... 오늘 진달래는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어서 만개하고 있.. 2012. 6. 13.
1204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 (1) 오늘은 4월 29일. 올해엔 꼭 고려산 진달래 축제에 가보리라 맘 먹고 있던 차였다. 지난주 일요일엔 비가 내렸고, 다음주 일요일에는 아마도 진달래가 질 거 같은 느낌이다. 나에겐 일년 중 딱 하루, 오늘 만이 유일하게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즐길수 있는 날 이리라. 가기 싫다는 아들을 어렵사리 설득해 아침 일찍 차를 몰고 강화도로 출발하였다. 예상은 했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다. 트래픽 잼이 대단하다. 중간에 포기 하고 집으로 돌아갈까 생각도 해 보았다는...ㅠㅠ 장장 네시간 만에 청련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일반적으로 백련사 쪽으로 많이 오르는 모양인데, 그쪽이 많이 붐빌것 같아서 청련사쪽 등산로를 택했다. 공터에 주차를 하고, 점심 부터 먹기로 한다. 부녀회에서 하는 간이 식당에서 국수 하나와 무슨 새.. 2012.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