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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2

2004 만리포 1일: 천리포 수목원에 가다. 어디론가 사람이 적은 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었다. 어디가 좋을지 고민 하다가 예전에 방문했을 때 좋은 추억을 남겨준 만리포가 떠올랐다. 서해 바다는 동해 바다 처럼 강렬하진 않지만 사람 마음을 감싸 안아 주는 푸근함이 있는 곳이다. 아내도 만리포 여행에 동의를 하였고 여느 때처럼 아내가 숙소를 검색해 보게 되었다. 그래서 결정된 숙소는 만리포 소재 베이 브리즈 패밀리 호텔. 위치, 전망, 가격, 시설 모든 것이 맘에 쏙 드는 호텔이다(1박 요금은 86,400원/ 쿠폰 할인 2만원 적용 요금) 이번 여행은 코로나 사태로 답답해 하시는 장인, 장모님도 모시고 가기로 했다. 장모님과는 그래도 여행을 자주 같이 했는데 장인 어른과는 여행 간지가 꽤 오래 되었다. 2012년 5월에 다녀왔던 만리포 여행이 장인 어.. 2020. 5. 11.
1205 만리포3일: 천리포 해수욕장 오늘은 5월 28일. 여행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만리포 주변 해수욕장 탐방을 할 예정이다. 간단하게 아침을 해 먹고 짐을 싸고 길을 나선다. 첫번째 갈 곳은 천리포 해수욕장이다. 어제 왔었던 천리포 횟집 바로 앞이 천리포 해수욕장이다. 차를 세우고 보니, 터틀 베이 리조트가 보인다. 한여름에 여기 와서 묵으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만 했다.(사람이 북적거리는 한여름에 바다에 오는 걸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역시 이곳에도 캠핑족이 여럿 있다. 바다 건너 섬이 하나 보이고, 오른쪽엔 어제 지나쳤던 작은 천리포항도 보인다. * 2020년 4월 태안 여행 후 저 섬의 정체가 뭔지 궁금해서 이것 저것 검색을 해 봤는데, 어이 없게도 저 섬이 바로 낭새섬(닭섬) 이었다. 2012년 여행 당시에는 저 섬을 낭새섬이 아.. 2012.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