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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종주2

1710 청계천, 성수동 걷기 (2): 청계천 종주하기 (2) 에베레스트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오간수교 근처에 와서 청계천 종주를 이어갔다. 다음 만난 다리는 맑은내 다리. 다산교. 영도교. 대략 오간수교 즉 동대문 근처까지는 정비가 잘 되어 있었는데 그 후로는 물 흐름도 적고 도로 정비도 잘 되어 있지는 않은 것 같다. 대신 사람이 적어서인지 오리가 노니는 풍경을 볼 수도 있었다. 황학교. 요기서 빠져 나가면 서울풍물시장이 나온다고 한다. 작은 다리 위엔 비둘기가 많이 있다. 비우당교. 흉물스러운 이 구조물들은 아마도 청계천 고가 다리의 흔적일 것이다. 과거 로마가 성전을 파괴하고 서쪽벽만 남겨 놓은 것처럼 아마도 이것도 기록 차원에서 남겨둔 거라고 추측해 보았다. 무학교. 하얀 새 한마리를 만났다. 내 맘대로 왜가리라고 추측해 보았다. 두물다리 .. 2017. 11. 29.
1710 청계천, 성수동 걷기 (1): 청계천 종주하기 (1) 오늘은 10월 8일 일요일이다. 오늘은 마눌님과 청계천 종주를 하기로 했다. 12시 20분경 청계광장에 도착.(광화문역 5번 출구 나오면 청계광장이다) 사실 청계천은 여러번 와 봤지만 항상 요 청계광장 주변만 둘러 보고 간게 전부다. 그래서 오늘은 청계천의 끝을 꼭 보고 싶다. 청계천의 시작점에서 출발. 청계천을 따라 가는 여행은 곧 청계천을 잇는 다리를 따라 가는 여행이기도 하다. 첫번째 만나는 다리는 모전교. 히잡을 쓴 무슬림 두분이 인상적이어서 한컷. 꽃길을 만들어 놓았다. 두번째 만나는 광통교. 광통교에 얽힌 스토리를 읽어 본다. 신덕왕후 능의 신장석이 거꾸로 매달려 있다. 바로 이곳이 태종 이방원의 원한이 서린 현장이다. 붉은 색이 인상적인 광교. 정조대왕 능행 반차도. 정조대왕의 높은 효심을 .. 2017.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