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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3

1804 청산도 무박여행 (3): 당리에서 유채꽃에 취하다. 다음 목적지는 서편제 영화 촬영지인 당리다. 오전 10시 45분경 당리에 도착하였다. 산쪽에 산성 같은게 보이는데 관광안내도를 찾아보니 청산진성이라고 한다. 우리는 서편제 촬영지 방향으로. 요건 확실히 유채꽃 같다. 돌담, 유채, 마을. 서편제 쉼터 주막이 있어서 잠시 들러 보기로. 요기서 막걸리 한잔 마셔도 좋겠지만 거한 점심을 위하여 패스. 한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란 이런걸 말하는 것이다. 유채가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다. 비현실적인 풍광이다. 유채, 산, 바다가 한 장의 사진안으로. 봄의 왈츠 드라마 세트장안에는 들어가 보지 않았다. 바닷가 쪽으로 내려오다 너무 멋진 장면이 있어서 급하게 셔터를 눌렀는데 뭔가 좀 아쉽다. 보리밭만 있는 고창 보리밭 농원과는 또 다른 분위기다. 해변길을 걷다가 내 동물.. 2018. 6. 6.
1804 청산도 무박여행 (2): 동촌마을 돌담길을 걷고, 범바위를 보다. 버스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다음 관광지는 돌담길이 아름다운 동촌 마을이다. 동촌리 50세 이하 유일한 어린이인 차수민의 형이상학적 그림이 마을 입구 대문을 장식하고 있다. 마을에서 바라본 산 풍경. 무심히 쌓아논 돌담이 예술이 된다. 예쁘게 피어 있는 이꽃은 아주머니들이 등나무 꽃이라고 한다. 돌담길. 돌담길. 군데 군데 멋진 나무들이 포인트가 되어준다. 돌담길과 야산. 멋진 나무와 정자. 봄꽃과 상춘객들. 역시 여행은 걸어야 제맛이다. 완벽한 균형미를 가진 나무 한그루. 정자와 나무들. 마을 안에 있는 소라민박. 아마도 이 큰 나무가 마을을 지켜주는 나무가 아닐까. 한가로와 보이는 고양이. 외로워 보이는 백구. 돌담을 따라 아름다운 마을을 휘 둘러 봤다. 이쯤에서 투어버스 기사가 우릴 버리고 .. 2018. 6. 6.
1804 청산도 무박여행 (1): 진산리 갯돌해변에 가다. 4월 21일 친구들과의 저녁식사 모임에 참석한 후 박군과 청산도 무박 여행 패키지에 참석하기 위해 양재역으로 이동하였다. * 청산도 패키지 개념 지도 4월 21일 밤 12시에 양재역 근처에서 출발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 유채꽃과 보리밭으로 유명한 청산도는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마침 박군이 같이 가겠다고 해서 이번에 갈 수 있게 되었다. 더군다나 패키지 여행사가 여행자 클럽이라서 더 좋았다. 20여년전 국내 최초의 테마 여행사라는 여행자 클럽에 회원 가입을 하고 고향 친구 김군과 정동진 & 환선굴 무박 여행을 다녀온 기억이 생생하기에 여행자 클럽은 내 기억속에 깊이 박혀 있는 여행사이기도 하다. 기억속에 여행사가 아직도 잘 운영되고 있는 것 같아서 약간은 고마운 마음까지 들기도 했다. 칠.. 2018.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