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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한우4

1711 정선여행 1일: 태백한우를 먹고 마운틴 콘도에 가다. 오늘은 11월 3일, 아들이 수학여행을 가 있는 동안 나와 마눌님은 장모님을 모시고 정선 1박 2일 여행을 하기로 했다. 오늘의 숙소는 하이원 리조트 마운틴 콘도다. 근무를 조금 일찍 마치고 차를 몰아 열심히 달렸지만 정선은 역시나 너무나 먼 곳이었다. 정선을 지나 오늘 저녁을 먹을 태백의 황지 실비에 도착하니 오후 8시 50분이었다. 다행히 딱 한 테이블의 빈 자리가 남아 있었다. 등심 가격은 내가 처음 방문한 2013년에는 200g에 23,000원이었는데 그후엔 25,000원이 되었고 지금은 28,000원이 되었다. 고기의 질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긴 한데 이 정도 가격이면 그리 맘 편히 먹을만한 가격은 아니게 되었다. 진리의 등심 3인분 주문. 늦은 시간에 찾아 왔음에도 다행히 오늘 등심의 상태는 아.. 2018. 1. 3.
1312 태백 한우구이집 '황지 실비 식당'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은 다가오고 어김없이 나는 태백산으로 향한다. 12월 7일 토요일 오후 4시경 나는 친구 3명과 함께 태백행 열차에 몸을 싣는다. 오후 8시경 태백에 도착하여 모텔에 짐을 풀고 우리는 태백 한우를 외치면서 식당으로 바쁜 발걸음을 재촉한다. 오늘은 숯불이 아닌 연탄구이를 하는 황지 실비 식당에 한번 가보기로 했다. 새로운 식당을 가 볼 것인가 아니면 그냥 저번에 갔던 시장 실비를 갈 것인가 약간의 고민을 했는데 우리는 새로운 도전을 해보기로 한다. 메뉴판을 보니 다른 식당보다 오히려 가격이 저렴하다.(다른 식당은 200g에 25000원, 이곳은 200g에 23000원) 우리는 등심 3인분과 육회 1인분을 주문 하였다. 먼저 소박한 밑반찬이 깔린다. 연탄구이통 밑에 공기 조절용 마개를 보.. 2013. 12. 22.
1110 정선 3: 만항재, 태백한우 차를 몰아 만항재에 도착하였다. 내 친구 하나(아마도 임군?)가 너무 멋진 곳이라고 극찬을 한 곳이다. 만항재에 도착하였다. 해발 1330 m. 작은 휴게소 하나가 있다. 솟대 공원이 하나 있고, 산책로가 있다. 산책로를 따라가 보니 예쁜 들꽃이 피어있다. 우리가 올라 온 길 반대쪽을 바라본다. 해는 뉘엇 뉘엇 지고 있다. 만항재에서 쓸쓸한 가을을 흠뻑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해는 점점 저물어 가고... 만항재에 밤이 찾아오려나 보다. 만항재의 멋진 노을을 보고 나서 차를 몰아 태백으로 향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당연히 태백 한우을 먹어줘야 하기 때문에 차를 몰아 태백으로 향한다. 태성실비식당을 찾아 갔으나 너무나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배가 고팠기 때문에 기다리는 것을 포기하고 차.. 2011. 10. 14.
1103 태백 한우구이식당 `태성실비식당` 그래도 태백에 왔으니 한우 고기는 한번 먹어봐야 겠다고 생각하였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태성실비식당이 유명하다고 해서 택시를 타고 찾아갔다. 태성실비식당 입구. 평범한 정육식당의 모습이다. 모듬 2인분을 주문하려했는데 모듬이 떨어졌다고 해서 갈비살 2인분을 주문하였다. 기본찬과 갈비살 2인분이 나왔다. 한우에 대해 잘 모르지만 마블링이 선명한 갈비살 2인분이 나왔다. 서울에서는 일인분이 보통 150g 혹은 180g인데 이곳은 200g이라니 일단 기분이 좋다.^^ 연탄불에 얹어서 은근히 굽는다. 고기가 슬슬 익어가고 우리는 젓가락질이 바빠진다. 너무 맛있다. 한우는 고유의 맛을 보기 위해 싸먹는 걸 별로 선호하지 않지만 그래도 한두점은 싸먹어 본다. 고기와 마늘을 계속 굽는다. 이렇게 맛있으면 둘이서 삼.. 2011.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