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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여행16

0909 통영3일: 동피랑마을 2 이어서 계속 동피랑 마을 사진이다. 동피랑 마을에서 일몰을 본다. 평범한 자전거도 이곳에선 멋진 소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많은 연인들이 찾는 곳...더이상 산동네 마을이 아니라 연인의 골목이라고 불러도 될 듯 싶다. 마을 유일의 동피랑 파고다 카페... 동피랑 마을을 둘러 보고 우리는 중앙시장으로 내려 왔다. 저녁식사로는 예전부터 꼭 먹어 보고 싶었던 하모회를 먹어 보기로 했다. 중앙시장에 있는 중앙횟집에 들어갔다. 하모회가 나오고... 각종 야채와 배, 그리고 양념장에 버무려 하모회를 먹었다. 처음 맛 보는 독특한 맛이다.(그러나 한번이면 족할 음식이다. 하모는 샤브 샤브 해 먹는게 좋다고 한다) 이제는 서울로 돌아가야만 할 시간이다. 우리는 2박 3일의 빡센 통영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향했다. 길이 무.. 2009. 9. 21.
0909 통영3일: 동피랑마을 1 우리는 차를 몰아 '동피랑 마을'에 갔다. 주민들이 살고 계시는 곳이기에 사생활에 방해 되지 않게 조심 조심해서 다녔다. 지금까지 가본 몇 군데 벽화골목중에 가장 인상적인 곳이었다. 아마도 멋진 바다가 함께 어울어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동피랑 마을 가기 전에 만난 낙서들...정겹다. 10m 만 더 가면 동피랑 마을을 만난다. 동피랑 마을에서 내려다 본 강구안... 생활 속에 파고든 벽화들...그림이 사물을 포용한다. 결코 거스르지 않고... 2009. 9. 21.
0909 통영3일: 한산도 제승당 우리는 유람선 터미날에 가서 한산도행 배를 탔다. 제승당을 둘러 볼 예정이다. 한산도에 가는 도중 본 바위섬... 드디어 15분 만에 한산도 도착...배 타는 시간이 짧아서 좋았다. 도착해서 바다를 보니 이런! 말로만 듣던 해파리가 엄청 많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해서 안으로 들어간다. 산책로를 따라 들어간다. 치열한 역사의 현장이 이제는 관광지라고 생각하니 여러가지 생각이 떠오른다. 마네킹 수문장이 지키는 문을 지나고...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충무문을 지난다. 제승당내 안내도... 행적비... 오른편에 위치한 '수루' 수루에 올라 치열했던 옛날을 떠올려 본다. 먼 옛날 이충무공을 떠올려 본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존경할 만한 인물이 아닌가 싶다. 제승당... '한산정' 마지막으로 '충무사'를 둘러보.. 2009. 9. 20.
0909 통영3일: 마리나 리조트 산책, 케이블카 통영여행 3일째이다. 어제 무척 빡센 일정을 소화했기 때문에 오늘은 좀 여유있게 돌아 보기로 한다. 리조트에서 아침을 해 먹고 느즈막히 체크 아웃을 했다. 먼저 리조트 주변을 둘러 보기로 했다. 우리가 하룻밤 묵은 충무 마리나 리조트 전경... 리조트 앞 바다에는 요트가 정박해 있다. 좀 더 걸어가니 멀리 연필등대가 보인다. 연필등대 가는 길에 몇 분이서 바다낚시를 즐기고 있다. 나도 그들처럼 낚시를 하고 싶지만... 바쁜 여행자는 그냥 구경하는 걸로 만족해야만 한다. 연필등대 주변에 있는 빨강 & 하얀 등대. 연필등대 구경을 하고 리조트 뒷쪽 산책로를 조금 걸어보기로 했다. 리조트 뒤편에 이렇게 멋진 산책로가 있다. 자전거 대여도 해준다. 놀러온 아가씨들이 해변에서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보기만 해도 .. 2009. 9. 20.
0909 통영2일: 달아공원, 통영다찌 전혁림 미술관을 나와 차를 몰아 산양일주도로 드라이브를 한다. 좀 천천히 드라이브 하고 싶었는데 해가 뉘엇 뉘엇 지기 시작한다. 차를 몰아 달아공원에 갔다. 이곳에서 일몰을 볼 예정이다. 날이 흐려서 제대로 된 일몰을 보기는 힘들거 같다. 산양일주도로 드라이브 중에... 차를 몰아 달아공원에 도착하였다. 전망대에 가는 중에... 왼쪽편... 일몰은 오른쪽편에서 본다. 해가 구름에 가려 있긴 하지만 해 주변이 점점 붉어진다. 저멀리 바다위에 붉은 빛내림(?)이 보인다. 일몰을 바라보는 연인들...한편으론 그들의 젊음이 부럽다. 해 주변이 붉어진다. 더 기다리면 바다가 좀 더 붉어질텐데...배가 고파서 여기까지 보고 통영으로 밥 먹으러 가기로 했다. 우리가 저녁을 먹을 곳은 다찌집이다.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2009. 9. 20.
0909 통영2일: 전혁림미술관 배를 달려 다시 통영으로 돌아왔다. 우리는 마리나 리조트에 가서 체크인을 할 것이다. 최고의 멋진 전망을 가진 충무 마리나 리조트에 도착하였다. 넓은 실내... 침대, 식탁, 부엌... 깔끔한 부엌... 티비... 베란다에서 바라 본 전망...정말 끝내준다. 외국에 별로 못 가봤지만 외국 어느 곳 못지 않은 전망일 거 같다. 멀리 연필등대가 보인다. 침대에 누워 잠시 낮잠을 잤다. 몸은 천근 만근이다.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무리한 산행을 한게 화근이다. 하지만 멋진 풍광을 온 몸으로 느낀걸로 만족하리라... 좀 쉬다가 차를 몰아 밖으로 나왔다. 전혁림 미술관을 둘러 보고, 달아 공원까지 드라이브 한 후에 다찌집에서 저녁을 먹고 리조트로 돌아와 쉴 예정이다. 먼저 전혁림 미술관에 가기로 했다. 전혁림 미술.. 2009. 9. 20.
0909 통영2일: 비진도2 제1전망대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한 후 계속 산을 올랐다. 길은 험하고 아들은 힘들어 하고...참 난감한 상황이다. 여기서 내려 가기도 어려운 상황이고. 가는 길에 만난 흔들바위...항상 드는 의문하나. 흔들바위는 정말 흔들면 흔들릴까? 정말 고생끝에 정상(해발311m)에 올라왔다. 정상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수많은 섬들... 정상에 서있는 멋진 나무... 정상에서 좀 휴식을 취한후 이제는 내려간다. 정말 다행이다. 역시 줄을 따라서 내려간다. 내려가는 도중에 바라 본 바다... 내려가는 길에 만난 비진암...이런 섬에도 절이 있다니 과연 어떤 분이 계실까? 내려가는 길도 그리 만만치 않다. 이제 거의 다 내려온 모양이다. 꼬박 세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다시 바다로 돌아왔다. 파란 바다와 엄청난 바람만이 우.. 2009. 9. 20.
0909 통영2일: 비진도1 눈을 떠 보니 새벽 5시반...고민이다. 비진도에 갈 것인가 말 것인가. 마눌님을 깨우니 희안하게도 발딱 일어난다. 그렇지 우리가 어떤 가족인가...서둘러 씻고 비진도에 가기로 했다. 아들에게 컵라면을 먹이고...서둘러 짐을 싸서 밖으로 나왔다. 한일김밥에 들러 충무김밥 3인분을 포장하고, 여객선 터미날에 가서 비진도행 7시 배표를 끊었다. 배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우리는 터미날 맞은편 식당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어두기로 했다. 터미날 맞은편의 식당...시락국을 시켰다. 시락국은 먹을만 했다. 반찬은 좀...^^ 어쨋건 이른 시간에 따뜻한 아침을 먹게 해주는 식당분들이 고마울 뿐. 배를 타기 위해 여객선 터미날로 간다. 자! 이제 배를 타고 비진도로 출발이다. 배를 탔다. 약 45분 정도 가면 비진도에 도착.. 2009. 9. 20.
0909 통영1일: 통영도착, 강구안 9월 12일 토요일 하루를 쉬게 되었다. 모처럼 맞은 연휴를 그냥 보내긴 아깝고...어딜 가 볼까 고민하던 중. 마눌님이 통영에 가자고 했다. 작년에 통영에 가긴 했지만 소매물도만 갔지 정작 통영은 제대로 둘러 보질 못했었다. 바로 오케이 하고, 숙소를 알아 봤다. 다행히 9월 12일 마리나 리조트에 방이 하나 남아 있었다. 좀 비싸긴 하지만 꼭 한번 가 보고 싶은 리조트이기 때문에 예약한 것 만으로도 너무 기분이 좋았다. 드디어 여행일은 다가오고... 9월 11일 금요일 밤 일 마치자 마자 통영을 향해 출발했다. 약간의 가랑비가 내렸다. 맘이 무거워 진다. 내일 아침 예정 된 비진도 여행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다행히 통영에 가까와지니 비는 멎어 있었다. 오늘은 작년에도 갔었던 나폴리 모텔에서 하.. 2009. 9. 20.
0803 통영,남해 7: 다찌집 우리는 다시 강구안 근처에 둘러 보았다. 저녁 무렵 강구안 풍경... 강구안을 잠시 둘러 보고 다찌집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책에 나온 울산다찌를 찾아 갔으나 너무 많이 기다리는 사람을 보고 포기하고, 근처에 다른 다찌집에 들어 가기로 했다. 눈에 띄어서 그냥 들어간 다찌집...다찌집이나 실비집이나 같은 거란다. 다찌집은 처음 가본다. 술을 시키면 안주가 따라 나오는 희안한 방식이다. 우리는 맥주 기본으로 시켰다. 샐러드, 파, 배추, 장이 먼저 나오고... 샐러드와 꼬막... 동태, 마 과메기...생각한 것보다는 담백하다. 게와 새우... 조개국... 약간의 회... 계란찜... 열기라는 물고기라는데 맛은 별로...가시만 많다. 처음으로 다찌집을 와 봤는데, 맛은 그저 그렇다. 술 한잔 생각 날 때 .. 2008. 3. 9.
0803 통영,남해 6: 소매물도 3 망태봉을 다 내려와서 등대섬에 가보기로 했다. 아직은 물길이 열려 있다고 한다. 몽돌해변을 건너면 등대섬이다. 50여 m의 몽돌해변만 건너면 등대섬이다. 아들을 붙잡고 서둘러 몽돌밭을 건넜는데...물이 차 들어온다. 고립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서둘러 다시 몽돌밭을 건너서 돌아와야만 했다. 아들이 너무 힘들어 한다... 괜히 여기까지 내려왔다는 후회가 밀려온다...아들한테 너무 미안하다. 몽돌밭을 건너가고 나서도 끝이 아니다. 저 계단을 다 올라가야만 등대를 만날 수 있다. 우리는 더이상은 무리라 생각하고 몽돌에 앉아 점심을 먹기로 했다. 나와 마눌님은 충무김밥을 먹었고, 아들은 컵라면을 먹었다. 한일김밥...역시 서울에서 먹는 김밥보다는 훨씬 맛있기는 하다. 다시 산을 올라오면서 한컷...힘들긴.. 2008. 3. 9.
0803 통영,남해 5: 소매물도 2 망태봉에서 바라본 등대섬 모습...사진상으로 많이 봐서 오히려 너무 익숙한 풍경이다. 망태봉에서 내려다 본 등대섬...역시 멋지다. 망태봉을 내려와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사람들 따라서 등대섬쪽으로 내려가 보기로 했다. 원래 내가 알기론 물때가 맞지 않는 걸로 아는데 아직 물길이 열려 있다고 한다. 그런데, 내려가는 길이 무척 험했다.ㅠㅠ 등대섬에 가기 위해 산을 내려가는 중에... 아마도 동백인거 같다. 멀리 보이는 절벽... 이제 망태봉을 다 내려왔다. 너무 힘들다...ㅠㅠ 2008. 3. 9.
0803 통영,남해 4: 소매물도 1 드디어 그토록 와 보고 싶었던 소매물도에 도착하였다. 소매물도 선착장 모습...굴, 소라, 멍게를 팔고 있었다. 섬에 도착하자 마자 비탈진 산길을 올라 가야 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길이 좁았다. 올라가는 길에 채소를 손질하고 계시는 할머니 한분을 만난다. 어느 정도 올라서니 폐교가 보였다. 지금은 민박집에서 사용하는 모양이다. 폐교를 지나니 이정표가 나왔다. 우리는 망태봉에 오르기로 했다. 2008. 3. 9.
0803 통영,남해 3: 서호시장,원조시락국집 한일김밥에서 김밥 2인분을 구입한 후에 우리는 서호시장으로 향했다. 서호시장을 구경하고 원조시락국집에서 아침을 먹을 예정이다. 서호시장 풍경들...멸치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멸치를 살까 말까 고민만 하고 못 샀다. 전형적인 어시장 풍경이다. 대충 시장 구경을 하고 우리는 물어 물어서 원조시락국집에 갔다. 원조시락국집...너무나 좁은 식당에 놀라고, 계속 밀려드는 손님에 놀랐다. 국 한그릇과 밥 하나 딸랑 준다. 반찬은 각자 알아서 덜어먹는 셀프 서비스 방식이다. 난 그럭 저럭 맛있게 먹었는데, 마눌님과 울 아들은 입맛에 맞지 않는 모양이다. 간단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여객터미날에 가서 소매물도행 페리를 기다렸다. 이런 이런...생각보다 훨씬 작은 배이다. 아주 큰 배일거라고 생각했는데...어쨋든 우.. 2008. 3. 9.
0803 통영,남해 2: 거북선,중앙시장 3월 1일이 되었다. 다행히 아들이 열도 많이 내리고 몸도 많이 좋아진듯 하다. 따뜻한 방에서 잘 자서 그런 모양이다. 모텔을 나와서 강구안 주변을 산책하고, 시장구경을 한 후에 아침을 먹을 예정이다. 강구안의 아침 풍경... 강구안 바다위에 거북선이 있었다. 내부도 살펴보고, 사진도 찍고... 우리는 중앙시장을 둘러 보기로 했다. 중앙시장 풍경들... 우리는 한일김밥에 들러서 김밥 2인분을 샀다. 소매물도에 가서 점심으로 김밥을 먹을 예정이다. 2008. 3. 9.
0803 통영,남해 1: 강구안,나폴리모텔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통영 소매물도와 남해를 가기로 했다. 2월29일이 금요일이고, 3월1일과 2일이 연휴이기 때문에 좀 무리하면 두 곳을 가볼 수 있을거 같다. 2월29일 오후 7시경 통영을 향해 출발 하였다. 아들이 감기에 걸려서 가야 하나 포기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가기로 한 여행이다. 아들이 아파서 맘이 아프다. 저녁 7시 서울을 출발하여 12시 반 쯤 숙소인 통영의 '나폴리 모텔'에 도착하였다. 미리 예약하길 잘 했단 생각이다. 이 밤중에 모텔 찾아 다닐걸 생각하면... 나폴리 모텔 통유리로 바라본 모텔 앞 강구안 밤 풍경. 비록 사진은 허접하지만 통영 최고의 전망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모텔도 비교적 깨끗하여서 만족 스러 웠다. 모텔을 나와 편의점에 가다가 찍어본 강구안의 풍경들... 길건너.. 2008.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