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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월 31일, 여행 2일째 이다.
밤새 천둥과 번개가 어마 어마 했는데, 아침에 눈을 떠 보니 비가 내린다. ㅠㅠ
하롱베이의 악몽(여행 내내 비가 내림)이 떠올랐지만 비는 이내 그쳤다.
오늘은 별다른 일정 없이 하루종일 리조트 수영장에서 놀 계획이다.
일단 조식당인 플로팅 마켓으로 향한다.
너무나 큰 리조트라서 풀로팅 마켓 까지 족히 5분은 걸린다.
7시 반경 플로팅 마켓으로 입장.
역시 특급 리조트 답게 뷔페 식당이 엄청 크다.
음식의 종류도 어마 어마.
이쪽은 핫 디쉬 요리들.
이쪽도 핫 디쉬 요리들.
나의 첫판은 간단히.
마눌님의 첫 판.
나의 두번째 판.
특이하게도 롯띠를 구워 준다.
모든 음식이 다 맛있다. 미리 만들어 놓아서 불어 터진 쌀국수 빼곤.
나의 마무리.
마눌님의 마무으~리.
마눌님은 언제나 쌉쌀한 동남아 커피와 함께.
방으로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수영장으로 고고씽.
애기들이 노는 조이 풀(joy pool)를 지나서...
우리가 놀 피스 풀(peace pool)로.
피스풀 모습.
중앙에 바가 하나 있고, 그 너머로 바다가 보인다.
디피용 책 한권과 조조 맥주를 던져 놓고...
마눌님과 아들이 수영장에서 노는 사이 나는 조조 맥주, 창을 하나 들이킨다.
임무교대.
마눌님도 창 하나 들이키면서 누구나 찍는 발가락샷을 한장 찍는다.
놀다 지치면 쉬고, 쉬다 지치면 놀고...
이것이 진정한 휴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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