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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호치민, 무이네

1608 호치민, 무이네 5일, 6일: 집으로

2016. 8. 23.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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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0시반경 우리는 호치민 공항에 도착하였다.

 

오후 10시반경 공항에 도착 & 입장.

아오자이를 입은 스튜어디스가 아름답다.

 

우리 비행기 출발 시각은 내일 새벽 2시 30분이다.

탑승 수속은 오후 12시에나 한다고 한다.ㅠㅠ

 

아들이 배가 고프다고 해서 반미, 머핀, 음료수를 구입하였다.(총 18만동)

아들은 머핀와 음료수를 먹었고, 나는 반미를 먹었는데 역시 제대로 된 반미는 맛이 좋다.

휴게소에서 파는 반미가 맛이 없었던게 맞다.

 

12시에 탑승수속을 마치고 면세구역 안으로 들어갔는데 급 피곤이 몰려 온다.

값이 비싸지만 물 4병을 사고 탑승 시간이 되길 기다렸다.(물 한병에 무려 2달러. ㅎㄷㄷ)

 

8월 2일 새벽 2시 20분경 비행기에 탑승.

 

신기하게도 내 옆에 앉은 두분은 인천에서 호치민 갈 때 같이 타고 온 분들이었다.

그동안 비행기 탑승 중 이런 경험은 또 처음이다.

그렇다고 서로 말을 하거나 뭐 그런건 아니다.

그냥 그렇단 말이다.

 

돌아오는 길은 훨씬 수월했다.

왜냐면 계속 잠을 잤기 때문이다.

 

기내식으로 나시르막이 새로 추가 되었다.

 

Hot Combo라는 세트 메뉴도 있다.

 

이런 컵라면 종류도 있다.

우리는 너무나 피곤하니 기내식은 됐고 잠이나 푹 자기로 한다.

 

8월 2일 오전 9시 50분경 우리는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왕복 모두 제시간에 무사히 출도착 해 줘서 비엣젯 항공에 고맙다.

 

짐을 찾고 입국 수속을 마친 후 아침을 먹기 위해 명가의 뜰로 갔다.

 

명가의 뜰은 이번이 첫 방문인데 하나 크로스마일 카드를 소지한 나와 마눌님은 만원 이하 메뉴가 무료다.

 

요 만원이 넘는 메뉴는 일단 패스.

 

각자 취향대로 간장돼지불고기 소반, 제육볶음 소반, 육개장을 주문하였다.

 

요건 또 다른 메뉴들.

 

이건 제육볶음 소반.

 

이건 간장돼지불고기 소반.

 

이건 육개장.

오랜만에 먹는 한식이 입에 착 붙는다.(명가의 뜰 16,920원)

맛있는 아침을 먹고 단기 주차장에 들러 차를 찾은 후 장모님댁에 들른 후 우리 집으로 돌아왔다.

 

한적하고 소박한 휴양지 무이네에서 경이로운 자연과 현지인의 삶을 만났고,

복잡하고 혼돈스러운 호치민에서 혼돈 속의 질서를 느꼈다.

거의 5천년에 가까운 긴 역사를 가졌고, 프랑스와 미국 같은 강대국도 물리친 대단한 나라 베트남에서

역동의 에너지를 느끼고 싶다.(반랑국은 기원전 2879년에 건국되었다고 한다)

시간만 허락된다면 이 멋진 베트남이란 나라를 남북으로 종단하고 싶다.

언제나처럼 또 한번의 베트남 여행을 꿈꾼다.

그것이 나트랑(나짱)이 될지 달랏이 될지, 아니면 다른 어떤 곳이 될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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