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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1708 서울근교당일 (1):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에 가다.

2017. 9. 19.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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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8월 27일.

서울 근교 가볼만한 곳을 찾다가 양평에 있는 세미원과 두물머리에 가보기로 했다.

과거 블로그글을 찾아보니 세미원은 2007년 6월에 방문한 기록이 있다.

딱 십년만의 방문인 것이다.

 

 

 

 

세미원 근처에 가서 아점을 먹을만한 식당을 살펴 봤는데 마땅한 식당이 없다.

마눌님이 오이소박이냉국수로 유명한 개성집을 떠올려서 내비에 쳐보니 세미원 가는 길에 보고 분점이 아닐까 생각했던 바로 그 식당이다.

차를 돌려서 확장이전한 개성집으로 향했다.

오전 10시 50분경 개성집에 도착, 다행히 대기가 없다.

 

 

 

 

 

오이소박이냉국수 두개와 찐만두 하나를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다.

예전에 먹었던 그맛 그대로여서 기분이 좋았다.

 

* 개성집 리뷰

http://coolnjazzylife.tistory.com/2160

 

 

 

 

 

11시 40분경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으로 입장.

 

 

 

 

 

입장료는 일인 5,000원.

 

 

 

 

 

태극 문양이 그려진 불이문으로 입장.

 

 

 

 

 

사실 연꽃을 보기엔 시기적으로 늦었다고 생각해서 큰 기대를 하고 오지는 않았다.

 

 

 

 

 

장독대와 나무.

 

 

 

 

 

그래도 다행히 몇 송이의 꽃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이 모든 것이 연꽃인줄 알았었다.

 

 

 

 

 

그런데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수련 문화제를 한다는 글이 보인다.

연꽃과 수련은 다른 것일까 하는 의문이 처음으로 들었다.

 

* 블로그 작성 중 연꽃과 수련의 차이를 알아 보았다.

1. 연의 경우 수면위에 펼쳐진 뜬 잎과 수면위로 솟아올라 펼쳐진 선 잎이 함께 있으며 꽃이 수면보다 높이 솟아올라 피는 정수식물()로,

표면은 물이 스며들지 않게 하는 발수성이 있어서, 물이 묻지 않고 연잎위에 방울로 맺힌다.

2. 수련은 잎이 모두 수면에 펼쳐진 뜬 잎의 부수식물()이라서, 수면 위로 잎이 높이 솟는 경우가 없이 꽃도 대부분 수면 높이에서 피고,

발수성이 없어서 잎의 표면에 물이 묻는다.

 

* 보다 간단한 구별로는 잎을 보면 된다. 잎이 갈라져 있다면 수련이다.

 

* 또하나의 의문점은 왜 연꽃과 수련을 비교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연과 수련을 비교한다고 해야 옳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다.

검색해 본 결과 연과 연꽃이 같은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연의 꽃이 연꽃인 줄 알았는데 연꽃 자체가 식물 자체를 일컷는 말이었다.

정말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은 연꽃이다. 꽃은 지고 연밥만 달려 있다.

 

 

 

 

 

모형 연꽃도 있었는데 아마도 야간 개장 때 빛을 낼 것이다.

 

 

 

 

 

다행히 아직 연꽃의 꽃이 피어 있는 곳이 있었다.

 

 

 

 

 

세미원의 기원을 잘 알진 못하지만 연 하나로 이런 테마 공원을 만들 생각을 한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

 

 

 

 

 

연꽃은 불교하고도 관련이 깊다고 한다.

 

 

 

 

 

이건 연꽃인지 수련인지 검색을 통해 공부를 했지만 아직은 명확하게 구분해 낼 능력이 없다.

아마도 수련일 것 같기는 하다.

 

 

 

 

 

이런 것들은 아마도 수련이겠지.

 

 

 

 

 

도자기 형상의 분수대에서 시원하게 물이 뿜어 나온다.

 

 

 

 

 

연못을 거의 뒤덮은 수련.

 

 

 

 

 

밤에만 핀다는 빅토리아 수련의 크기에 놀랐다.

 

 

 

 

 

나태주님의 시도 한번 읽어 본다.

 

 

 

 

 

온통 연꽃과

 

 

 

 

 

수련의 세상이다.

 

 

 

 

 

보라빛 수련 꽃이 아름답다.

 

 

 

 

 

연못 한가운데를 유영하는 오리가 평화로와 보인다.

 

 

 

 

 

이제 세미원 관람을 마치고 배다리를 건너 두물머리로 이동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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