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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생님의 제안으로 둘이서 청계천 출사를 하게 되었다.
선생님의 배려로 미숙하지만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별 생각없이 셔터만 눌러대던 나에 대한 반성의 기회도 조금 되기도 했고.
여러모로 좋은 경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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