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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802 종로3가역 평양냉면 노포 '유진식당'

2018. 3. 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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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월 4일, 평소 가보고 싶었던 유진식당에 방문했다.

 

 

 

 

종로3가역 근처에 위치한 유진식당.

허름한 식당을 예상했는데 최근에 리모델링을 했는지 어떤지 깔끔한 외관에 약간 실망? ㅋ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들어서자 마자 만나는 주방은 냉면 뽑는 기계가 있고

 

 

 

 

 

전도 지지는 곳이다.

사장님의 설명에 의하면 앞쪽 주방은 냉면과 전을 만드는 곳이고 식당안쪽에 있는 주방은 고기 종류를 만드는 곳이라고 한다.

 

 

 

 

 

초이스는 당연히 7천원짜리 물냉면.

둘이 왔더라면 녹두지짐이나 돼지수육을 추가했을텐데.

 

 

 

 

 

기본세팅.

어느 냉면집이나 비슷한 세팅이다.

 

 

 

 

 

잠시 후 등장한 정갈한 냉면 한 그릇.

 

 

 

 

 

고명으로는 무, 오이, 고기, 계란이 올라와 있다.

면은 쫄깃한 걸로 봐서 전분이 꽤 들어가 있는 것 같다.

국물은 마지막 피니쉬에서 기분 좋은 단맛이 나는 걸로 봐서 동치미를 섞었을 것 같다.

 

 

 

 

 

평냉 한 그릇에 만원 혹은 그 이상 하는 시대에 7천원짜리 평냉이 존재한다는 것은 자체가 고마운 존재다.

냉면 한 그릇을 맛있게 비우고 일어 섰다.

냉면값을 계산하면서 사장님께 동치미가 들어가지 않았냐 여쭤 봤더니 동치미를 넣으셨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나의 미각이 아직은 녹슬지 않은것 같아서 기뻤다.

다음에는 마눌님을 모시고 와서 녹두지짐이나 돼지 수육을 같이 맛보고 싶다.

그나저나 수요 미식회의 영향인지 이제는 젊은 분들이 꽤 찾아 온다고 하는데 어느 블로거 분의 말씀처럼 어르신들의 아지트 하나

뺐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어쨌거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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