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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서낭바위를 보러 송지호 해변으로 이동한다.
나는 송지호 호수는 가봤지만 송지호 해변은 처음이다.
하긴 이번에 다니는 곳 대부분이 처음인 곳이 많기는 하다.
처음 찾은 송지호 해변은 해변 앞에 떠있는 죽도 때문에 더 이국적으로 느껴진다.
송지호 해변 오른쪽 편으로 서낭바위 산책로가 있다.
서낭바위 산책로 오른쪽편은 오호항이라고 한다.
산책로 중간에 서 있는 하얀 등대.
산책로를 따라 가보니 작은 해변이 나온다.
위 사진은 작은 해변 오른쪽 편.
이건 왼쪽 편.
둘리 머리 같이 생긴 저 바위가 서낭바위라고 한다.
마치 대만 예류의 여왕머리와 닮은 모습이다.
바위 머리쪽으로 소나무 한그루가 누워서 자라고 있다.
서낭바위 뒤편으론 이상하게 생긴 바위 하나가 있다.
그놈 참 희안하게 생겼다.
여태까지 국내 여행 다니면서 요런 이상한 형태의 바위는 처음 본 것 같다.
여기서 한동안 우리 가족은 사진도 찍고 그랬다.
이 숨겨진 작은 해변에 우리 가족만이 있으니 오묘한 기분에 휩싸이는 것 같다.
산책길을 따라 돌아나가는 길에 죽도를 바라 본다.
너무나 멋진 서낭바위를 둘러 봤다.
다 좋은데 날이 갑자기 흐려지더니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 온다.
이 시국에 감기에 걸리면 안 되니까 장인, 장모님은 콘도로 돌아가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일단 콘도로 컴백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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