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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

1005 고성2일: 송지호철새관망타워, 동명항

2010. 5. 1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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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차를 몰아 송지호 철새관망타워에 들렀다.

 

 

 

송지호 철새관망타워...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입장권 천원을 내고 들어 갔는데...

 

 

 


2층에 조그마한 박제된 새 전시장이 있고, 3층과 5층 전망대가 전부이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송지호 호수 풍경...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송지호 해수욕장 풍경...전봇대와 전기줄이 풍경 다 망쳐 놓았다.

 

 

 


다시 송지호 호수를 돌아 보고...썰렁한 철새관망타워를 십여분만에 내려왔다. 입장료 아까비.

내려와서 송지호 주변 산책을 하기로 했다.

 

 

 


숲길을 따라 송지호로 간다.

 

 

 


송지호에 요런 조망대(?)가 있다.

 

 

 


잔잔한 송지호가 펼쳐진다. 사람도 하나 없고 맑은 호수만이 펼쳐져 있다.

 

 

 

이제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저녁을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 된다. 맛집 검색 해 온 바로는 막국수, 짬뽕, 산채정식이 떠오른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먹고 싶은 건 오로지 하나.

신선한 회다. 어제 저녁도 회를 먹어서 좀 과한 건 아닐까 살짝 생각이 들긴 했지만...

오늘은 막강 저렴 컨셉으로 회를 먹어 보기로 한다.

차를 몰아 동명항으로 갔다. 동명항은 이번이 세번째 방문인데 이곳에서 회를 먹는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활어회센터 주변을 어슬렁 거리니깐 아주머니 한분이 다가 온다.

최고 저렴하게 먹고 싶다고 했더니 횟감 이만원 어치 만들어 주신단다. 고마울 따름이다...^^

 


동명항에 도착하였다.

 

 

 


좌판에서는 말린 생선과 조개류를 팔고 있다. 우리는 활어회 센터로 가기로...

 

 

 


 

 

 


 

친절한 아주머니가 조합해 주신 이만원 짜리 횟감...게르치, 참가자미, 멍게, 성게, 놀래미

 

 

 


횟감 요렇게 썰어 주시고...

 

 

 


야채와 양념 요렇게 싸 주신다. 할복비+양념비= 8천원.

 

 

 


사장님이 이층까지 따라 오셔서 요렇게 세팅해 주시고 가신다. 참 친절한 분이다.

 

 

 


자! 이제 맛있게 먹어줄 시간. 소주 한잔 곁들이고(소주 한병 삼천원)...

입에서 살살 녹는다. 백프로 자연산 잡어회가 최고다.

 

 

 


매운탕도 먹어 준다. 매운탕 이인분 6천원, 공기밥 천원. 총 38000원.

 

 

 


매운탕도 맛있다...^^

이번에 처음 알았다. 동명항은 백프로 자연산만 취급한다는 것을...

앞으로 동해 여행 올때는 동명항을 필수로 들를 듯...^^

 

 

 


배불리 회와 매운탕을 먹고 잠시 바닷바람을 쐰다. 영금정이 보인다. 오늘은 조기는 패스. 두번 가봤으니.

 

 

 


차에서 먹을 간식거리, 새우튀김과 오징어 튀김을 섞어서 산다. 12마리 오천원.

 

 

 

배불러서 못 먹을 줄 알았는데 돌아오는 차안에서 모두 비웠다는...^^

 

 

 

차를 몰아 집으로 돌아왔다. 약 3시간 40여분 만에 집에 도착하였다.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강원도가 훨씬 가까와진 느낌이다.

일박이일간 바다도 실컷 보고 바다의 맛도 실컷 본 아주 유쾌한 여행이었다.

동해의 푸른 바다가 언제나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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