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1월 4일 토요일.
얼마전 알리 천원 마트라는 걸 우연히 발견했다.
뭐 이런게 다 있나 하고 들여다 보니 두 세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고르고 골라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한 물건 9종을 주문했고 오늘 배송되었다.
9종 총 가격은 28.98달러.
그런데 원래 가격은 이것보다 저렴했었다.
다기능 얼굴, 피부 관리 마사지기가 원래 3달러 대 였는데 결제를 하고 나니 7달러로 바뀌었다.
다시 취소하고 주문해도 마찬가지였다.
- 약 5천원 정도 손해를 본 것 같다.
다기능 얼굴, 피부 관리 마사지기를 빼고 주문할 까 하다가 그냥 귀찮아서 주문하였다.
하여간 알리의 농간인지, 업자의 농간인지는 잘 모르겠다.
네이버 검색해 보니 나 말고도 이런 걸 겪은 분들이 좀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배송됨.
천원 마트 상품 9종.
1) 메모리 폼 베개.
펼치니까 이렇게 커졌다.
냄새가 난다는 후기들이 보였는데 실제로 뭔가 쾌쾌한 냄새가 나긴 한다.
며칠 말리고 페브리즈 뿌렸는데도 냄새가 완전히 제거 되진 않았다.
베개 자체의 기능은 생각보단 괜찮은 편.
2) 모션 센서 LED 조명
구성품.
모드 스위치와 C 타입 충전 소켓.
매뉴얼.
이 제품은 아주 잘 산 것 같다.
부엌 옆 베란다에 설치했더니 잘 작동한다.
추가 구입할 용의가 있다.
3) 팽창식 매트리스
스마트폰과 크기 비교.
등산용 방석으로 구입했는데 과연 잘 사용할지는 모르겠다.
바람 몇 번 부니까 잘 충전된다.
나쁘지 않은 제품인 듯.
4) 바가지 쓴 문제의 다기는 얼굴, 피부 관리 마사지기.
구성품.
이 제품은 아직 사용전이라 평가는 유보하겠다.
5) 접이식 배낭- 스마트폰과 크기 비교
크기는 괜찮은 듯.
20리터라고 하는데 유용할지도.
6) 1~2인용 코펠
코펠의 스펙.
제품 질은 나쁘진 않은 듯.
백패킹도 안 가면서 왜 이런걸 사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7) 토토로 오르골
모양은 괜찮은데 완전 수동이다.
오른쪽 손잡이를 돌려야만 소리가 난다.
8) 자동 와인 오프너
이런거 하나 가지고 싶었었다.
와인 오프너 외에도 pourer, vaccum stopper, foil cutter가 들어 있다.
아직 사용전이라 평가는 유보해야 겠다.
설명서
설명서
9) 자동 벨트
이건 왜 샀는지 모르겠다.
1,5달러짜리 치곤 괜찮은 걸까?
하여간 좀 허접하긴 하다.
직장에 비상용으로 놔두어야 겠다.
처음 이용해본 천원 마트.
유용한 물건을 산건지, 쓰레기를 더한 건지 잘 모르겠다.
그런데 왠지 개미지옥을 발견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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